김효진 양산시의원(50, 자유한국)이 ‘민원해결사’임을 강조하며 시의원 3선 도전을 선언했다.


김 의원은 지난 9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더 낮은 자세로 더 잘 섬기는 섬김의 의정활동을 하겠다”며 시의원 다선거구(물금ㆍ원동) 출마를 선언하고 지지를 호소했다.


김 의원은 “시민 여러분 도움으로 지난 8년 동안 ‘민원해결사’로 일할 수 있어서 행복했다”며 “때론 억울한 일도 있었지만 묵묵히 정직과 성실로 일할 수 있었던 것은 많은 시민 격려 덕분”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시의원은 시민 복리 증진을 위해 먼저 소통하고 지역 여론을 잘 수렴해 시민 생활에 불편함이 없도록 해야 한다”며 “나아가 시정 전반에 대한 견제와 감시 역할에 최선을 다하고 주민 간 갈등에는 조정자 역할을 해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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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는 “지키지 못할 약속은 하지 않겠다”며 기자회견에서 자신의 첫 번째 공약으로 부산대 양산캠퍼스 활용 방안을 내놓았다.


김 의원은 부산대 양산캠퍼스 가운데 첨단산학연구단지 부지에는 체육공원을 조성하고 야생화단지를 가꾸겠다고 말했다. 파크골프장과 조깅 코스, 정자, 잔디광장, 야생화 등을 조성해 여름철 날림먼지를 막고 시민 여가활동 공간으로 활용하겠다고 주장했다. 실버산학단지는 인근 신도시 상권을 감안해 임시주차장과 야생화단지를 조성하겠다고 설명했다.


김 의원은 더불어 양산부산대학교 병원 단지를 관통하는 도시계획도로 개설도 지역공약으로 내세우고 조속한 사업 추진을 약속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