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
ⓒ 양산시민신문 |
이번 협약은 화장실에 틈새 문학과 예술 휴식 공간 역할을 부여하는 동시에 지역 노동자에게 정신적인 휴식을 제공하는 공간으로 만들기 위한 목적이다. 문인협회 양산지부는 문학작품을 통한 정서함양과 함께 지역 문인에게 정기적인 작품 발표 공간을 확보하게 한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고 설명했다.
이종락 지부장은 “낡고 불결한 화장실 이미지를 문학과 예술이 머무는 휴식공간으로 탈바꿈하는 데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하며 근로자종합복지관과 협의를 통해 지역 기업체 화장실 역시 휴식공간으로 변모시키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김상업 관장은 “그동안 화장실은 볼일을 마치고 빨리 떠나는 공간으로 인식돼 왔지만, 화장실에 문학이나 예술작품이 곁들여진다면 노동자들에게 훌륭한 휴식 공간으로 거듭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