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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지역 21개 시민ㆍ사회단체가 세월호참사진상규명양산대책위원회, 웅상세월호추모문화제추진위원회 등과 함께 오는 16일부터 7일 동안 ‘공동의 기억, 4월’을 선포하고 세월호 사고 4주기를 추모하는 기간을 갖기로 했다.
이들은 16일부터 매주 저녁 비주류 작가들의 기억 사진전을 비롯해 세월호 물품과 노란 풍선 나눠주기, 세월호 추모영화 상영 등을 이어갈 예정이다.
이들은 “지난해 4월 통곡과 절망의 바다에서 세월호가 떠올랐지만 아직 진실은 바닷속에 그대로 있다”고 강조했다. 이어 “이번 4월은 진실이 떠오르길 바란다”며 “구조를 못 한 것이 아니라 구조를 안 한 사람들이 아직도 자신들이 무엇을 잘못했는지 모르고 진실을 은폐하려 한다”고 주장했다.
특히 “가만히 있으라는 말에 가쁜 호흡을 쉬며 가족들에게 사랑한다는 문자를 보내며 함께 위로했을 아이들을 우리는 기억해야 한다”고 강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