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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공천 심사 탈락, 제 부덕과 부족함의 결과”..
정치

“공천 심사 탈락, 제 부덕과 부족함의 결과”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8/04/12 10:18
조문관 민주당 양산시장 예비후보
공천 예비심사 탈락 결정 수용하기로
SNS에 입장문으로 지지자 다독여












ⓒ 양산시민신문

6.1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양산시장 예비후보로 나섰던 조문관 전 경남도의원(62)이 지난 7일 발표한 후보 공천 예비심사 탈락 결정을 공식 수용했다. 조 전 의원은 11일 이 같은 내용을 담은 심경문을 자신의 사회관계망(SNS)에 올려 지지자들에게 이해를 구했다.


조 전 의원은 “지난 며칠 동안 불면의 밤을 새면서 저를 돌아보고 또 돌아봤다”며 “모든 것이 저의 부덕과 부족함의 결과”라고 말했다. 이어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 심사 결과를 겸허히 수용한다”며 “이제 모든 것을 접고 평당원 조문관으로 돌아가 당과 우리 양산을 위해 할 수 있는 일을 찾겠다”고 덧붙였다.


그는 아쉬움과 안타까움이 없는 것은 아니라며 “지난 20여년 험난한 가시밭길을 헤쳐 나오는 동안 힘과 용기를 주셨던 수많은 지지자들 심정을 어찌 모르겠냐”며 지지자들에게도 감사와 이해를 구했다.



특히 자신과 함께 더불어민주당에 입장한 2천300여 지지자들에게 “개인적인 섭섭함이나 아쉬움은 접어 두고 당과 공천자들 승리를 위해 다시 한번 힘을 모아 달라”며 “‘사람이 먼저인 새로운 양산’을 만들어 내자”고 당부했다.


덧붙여 “당의 승리를 통해 우리가 뜻을 모았던 양산시 발전을 만들어 내자”며 “여러분이 주신 사랑과 성원은 평생 가슴에 담겠다”고 감사를 전했다.



아래는 조문관 예비후보가 올린 입장문 전문.
















↑↑ 조문관 예비후보 SNS
ⓒ 양산시민신문

존경하는 양산시민 여러분,
더불어민주당 당원 여러분,
저를 지지하고 성원해주신 동지 여러분,

저 조문관, 고개숙여 용서를 구합니다.
저는 6.1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양산시장 후보 공천
예비심사에서 최종 탈락하였습니다.

지난 며칠 동안 불면의 밤을 새면서
저를 돌아보고 또 돌아보았습니다.
모든 것이 저의 부덕과 부족함의 결과 입니다.
저는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공천관리위원회의 심사결과를 겸허히 수용합니다.

아쉬운 마음과 안타까움이 어찌 없겠습니까?
지난 20여년, 험난한 가시밭길을 헤쳐 나오는 동안
힘과 용기를 주셨던 수많은 지지자들의 심정을 어찌모르겠습니까?

그러나 이제 저는 모든것을 접고
평당원 조문관으로 돌아가서
당과 우리 양산을 위해 제가 할수있는 일을 찿겠습니다.

오직 저 조문관을 믿고 성원하는 뜻으로 입당하셨던
2300여명의 당원 동지들과 뜻을 같이해주신 시민 여러분들께서도
개인적인 섭섭함이나 아쉬움은 접어두시고
우리 당과 공천자들의 승리를 위해
다시 한번 힘을 모아주십시요.

당의 승리를 위해 다시 한번 힘을 모아 주십시요.
당의 승리를 통해 우리가 뜻을 모았던 양산시의 발전
'사람이 먼저인 새로운 양산'을 만들어 냅시다.

여러분이 주신 사랑과 성원은
평생 가슴에 담고 살겠습니다.

다시 한번 뜨겁게 감사드립니다.
여러분 그동안 너무나 고맙습니다.

ㅡ 2018. 4 . 11
더불어민주당 양산시장 예비후보 조 문 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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