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남부시장은 주차장 늘리고, 북부시장은 고객 감사 대축제..
경제

남부시장은 주차장 늘리고, 북부시장은 고객 감사 대축제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8/04/17 09:46 수정 2018.04.17 09:46
중소벤처기업부 공모 사업 선정
두 시장에 각 18억원ㆍ1천만원
남부시장, 주차장 증축 사업비
북부시장, 고객 마케팅비 예정
고객 편의, 시장 경쟁력 기대
시 “전통시장 만족도 높아질 것”

중소벤처기업부가 공모한 전통시장 활성화 사업에 양산남부시장과 북부시장이 각각 선정됐다.


이번 선정으로 남부시장은 주차장 건립 사업으로 모두 18억원을 지원받으며, 북부시장은 공동마케팅사업에 1천만원을 지원받는다.


남부시장은 18억원 가운데 10억8천만원을 국비로 지원받으며, 양산시는 7억2천만원을 지원한다. 북부시장은 국비 900만원, 시비 100만원이다.


경남도는 “이번 공모에서 경남도내 58개 시장이 선정돼 모두 322억원을 지원받게 됐다”며 “문화관광형시장 육성사업과 특성화 첫걸음 기반조성 사업, 청년몰 조성사업, 주차환경개선사업 등”이라고 설명했다.


남부시장은 이 가운데 주차장환경개선 사업에 선정돼 주차장 추가 확보로 시장 고객 접근성과 편의성을 높일 계획이다. 공동마케팅사업에 선정된 북부시장은 1천만원 예산으로 고객을 대상으로 홍보성 감사축제를 진행할 예정이다.
















↑↑ 양산남부시장은 이번 공모사업 선정으로 주차장을 확장하게 돼 현재 겪고 있는 주차공간 부족과 차량 진ㆍ출입 불편을 어느 정도 해소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 양산시민신문














↑↑ 북부시장은 지난 2016년 전통시장 대학협력 사업에 선정돼 동원과학기술대학교 학생들과 함께 홍보와 마케팅, 창업, 신메뉴 개발 등을 함께한 바 있다. 북부시장은 올해 마케팅 비용으로 1천만원을 지원받는다.
ⓒ 양산시민신문


경남도 경제통상국은 “정부 전통시장과 상점 육성 정책이 더욱 성과를 내기 위해서는 시장 상인 스스로 변화와 혁신을 통한 자구 노력이 필요하다”며 “우리 경남도는 정부 정책과 연계해 안전하고 편리한 시장을 만들기 위해 적극적인 지원을 해 나갈 계획”이라고 말했다.


한편, 남부시장상가 주차장(155면)은 준공 이후부터 진출입로가 좁아 차량이 2, 3층으로 이동 시 양방향 교차가 어려워 사고 위험이 높다는 지적이 이어왔다.


특히 주차장 입구가 좁고 내부 주행로가 협소해 오일장이 서는 날에는 주차장 주변 도로 정체가 심각한 실정이라 이를 해소하기 위해 이번 사업을 추진하게 된 것이다. 지난달 열린 양산시의회 임시회 제1회 추경안 심사 당시 양산시는 이러한 문제점을 설명하며 예산 지원 필요성을 강조하기도 했다.


양산시 일자리경제과는 “주차장 확장 부지는 현 주차장과 인접한 옛 한국농어촌공사 양산지소 건물”이라며 “농어촌공사가 올해 안에 건물 매각을 계획하고 있는 만큼 건물이 다른 곳에 매각되기 전에 양산시가 매입해 사업을 추진할 예정”이라고 설명했다.


일자리경제과는 “이번 주차장 증축공사를 통해 시장을 찾는 고객들이 안전하고 편리하게 시장을 이용해 전통시장 만족도를 최대한으로 올릴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덧붙였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