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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민주당 시장 후보 김일권ㆍ심경숙ㆍ최이교 최종 경선..
정치

민주당 시장 후보 김일권ㆍ심경숙ㆍ최이교 최종 경선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8/04/20 14:10
민주당 경남도당 후보자추천관리위
양산시장 후보 3명으로 최종 압축
후보 3인 대상 여론조사 경선 시행
권리당원 50%, 일반 시민 50% 반영
최종 후보는 내달 초 확정할 듯












ⓒ 양산시민신문


6.1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양산시장 후보가 3명으로 압축됐다. 더불어민주당 경남도당 공직선거후보자추천관리위원회는 20일 오전 도당 홈페이지에 후보 심사 결과를 발표하고 김일권ㆍ심경숙ㆍ최이교 예비후보를 최종 경선 대상으로 확정했다.



세 예비후보는 권리당원(일정 기간 이상 당비를 낸 당원) 50%와 안심번호 여론조사(일반 유권자) 50% 방식으로 경선을 치르게 된다.


최종 경선에 오른 후보들은 결과 발표 직후 사회관계망(SNS) 등을 통해 입장을 밝히고 최종 후보 결정까지 최선을 다하겠다는 각오를 밝혔다.


김일권 예비후보(66, 사진 왼쪽)는 “힘들 때나 기쁠 때나 늘 아껴주고 사랑해주시는 여러분의 열렬한 지지와 사랑으로 최종 경선에 참여할 수 있게 됐다”며 “마지막 관문을 넘어 ‘완전히 새로운 양산’을 만드는 결승점에서 여러분과 함께 웃고 싶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후보심사 동안) 우여곡절도 많았고 1차 컷오프 이후 낙심과 슬픔도 가득했지만 결국 우리는 모든 것을 이겨냈다”며 “하나 된 힘으로 본선에서도 이길 수 있는 모습을 보여주자”고 강조했다.


심경숙 예비후보(50, 사진 가운데)는 “더불어민주당 양산시장 후보 최종 경선이 3명으로 압축됐고, (여러분들이) 보내주신 성원으로 여기까지 오는 데 성공했다”고 지지자들에게 감사 인사를 전했다. 하지만 “아직 가야 할 길이 멀다”며 경선 이후 최종 주자가 돼 본 선거에서 승리할 수 있도록 도와 달라고 호소했다. 심 예비후보는 “진정한 시민이 주인 되는 양산이 되도록 함께 힘을 모아 달라”고 덧붙였다.


최이교 예비후보(54, 사진 오른쪽)는 “당원 동지 여러분께 먼저 감사 말씀드리고 앞으로도 변함없는 지지를 부탁드린다”며 “사실 우리 캠프에는 아마추어만 모여 있는데 정말 지금까지 열심히 함께해줘 고맙고 유종의 미를 거둘 수 있도록 마지막까지 지금처럼 함께 일하자”고 말했다. 또한 “끝까지 시민을 위한 정책을 실현하기 위해 최선 다할 것이며 누구보다 시민을 위한 준비를 철저히 해왔기 때문에 그런 준비를 현실화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덧붙여 “함께 경쟁한 분들과 당원 동지 여러분 모두가 최종 당선자와 함께 하는 ‘원팀’ 정신을 발전시킬 수 있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내달 치러질 것으로 예상되는 최종 경선에서 심경숙 예비후보와 최이교 예비후보는 중앙당 방침에 따라 가산점을 받게 될 것으로 보인다. 심 예비후보는 여성 정치인이라는 점과 시장 첫 출마로 본인의 지지율에서 최대 25%를 가산점으로 받게 될 것으로 예상된다. 최 예비후보 역시 자신의 득표율에서 10%를 정치신인 가산점으로 받게 된다.



예를 들면 여론조사에서 A후보 지지율이 30%로 나와 10%의 가산점을 받는 경우 최종 33%가 되고, 25%의 가산점을 받을 경우 최종 지지율은 37.5%가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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