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도는 지난 17일 달걀 생산량 조절과 적극적인 소비 촉진 홍보를 위해 산란계 자율 감축 시기를 기존 65~75주령에서 55주령으로 앞당기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도내 산란계 10%(78만 마리) 자율 도태 ▶감축 산란계 신규 병아리 입식 15% 감축 ▶소비확대를 위한 도청 구내식당 삶은 달걀 제공 ▶시ㆍ군, 관계기관 직원식당, 가정 음식 메뉴에 사은품 계란활용 협조 ▶경남농협과 양계협회 경남도지회 합동 금요장터 계란 소비홍보 ▶가격동향 모니터링 강화 등을 추진한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10일 달걀 가격이 특란(산지) 기준 10개 783원으로 평균(1천186원) 대비 34%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1천946원)와 비교하면 59.8% 폭락했다. 경남도는 최근 달걀 생산이 늘어난 이유를 지난해 AI 발생으로 피해를 본 농가들이 7~8월께 산란계를 대량으로 들여다 키웠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