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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공급축소로 폭락하는 달걀값 잡는다..
경제

공급축소로 폭락하는 달걀값 잡는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8/04/24 09:17 수정 2018.04.24 09:17
AIㆍ살충제 파동 이후 가격 급락
도, 산란계 감축해 공급 조절키로

경남도가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과 지난해 살충제 파동 이후 지속 하락하고 있는 달걀 가격 안정화에 나선다.


경남도는 지난 17일 달걀 생산량 조절과 적극적인 소비 촉진 홍보를 위해 산란계 자율 감축 시기를 기존 65~75주령에서 55주령으로 앞당기기로 했다. 이를 바탕으로 ▶도내 산란계 10%(78만 마리) 자율 도태 ▶감축 산란계 신규 병아리 입식 15% 감축 ▶소비확대를 위한 도청 구내식당 삶은 달걀 제공 ▶시ㆍ군, 관계기관 직원식당, 가정 음식 메뉴에 사은품 계란활용 협조 ▶경남농협과 양계협회 경남도지회 합동 금요장터 계란 소비홍보 ▶가격동향 모니터링 강화 등을 추진한다.


한편, 경남도는 지난 10일 달걀 가격이 특란(산지) 기준 10개 783원으로 평균(1천186원) 대비 34% 하락했다고 밝혔다. 지난해(1천946원)와 비교하면 59.8% 폭락했다. 경남도는 최근 달걀 생산이 늘어난 이유를 지난해 AI 발생으로 피해를 본 농가들이 7~8월께 산란계를 대량으로 들여다 키웠기 때문으로 분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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