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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당 박대조ㆍ임재춘 예비후보, 김일권 지지 선언 ..
정치

민주당 박대조ㆍ임재춘 예비후보, 김일권 지지 선언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8/05/01 09:14 수정 2018.05.01 09:14
박대조 “김일권 통해 박대조 꿈 실현”
임재춘 “나 시장 상대 당선 가능성 ↑”
김일권 “완전히 새로운 양산 만들 것”

더불어민주당 양산시장 후보 경선에서 탈락한 박대조ㆍ임재춘 예비후보가 최종 경선 후보인 김일권 예비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이들은 지난달 27일 오전 11시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기자회견을 연이어 열고 김일권 예비후보 당선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기자회견에는 김일권 예비후보도 함께했다.


먼저 기자회견에 나선 박대조 예비후보는 경선 탈락에 대해 “분에 넘치는 지지와 사랑을 보내준 데 감사드리며, 기대에 부응하지 못해 죄송하다”고 말했다. 그는 “민주화 성역이 돼야 할 양산에서 부패하고 무능한 자유한국당 현 정권을 넘어서지 못한다면 우리는 모두 역사의 죄인이 될 것”이라며 “초심으로 돌아가 지방정부 정권교체에 온 힘을 쏟아부을 것”이라고 말했다.


김일권 예비후보 지지에 대해 “박대조의 꿈을 김일권 후보를 통해 실현할 수 있음을 확인했다”고 말하고 “선당후사(先黨後私) 마음으로 기꺼이 백의종군하며 지방정부 정권교체를 통해 우리가 꿈꿔온 옳고 정직하고 깨끗한 행정을 구현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박 예비후보에 이어 임재춘 예비후보는 “이번 선거를 통해 기회는 평등하게, 과정은 공정하게, 결과는 정의로운 세상을 만드는 데 일조하고자 노력했다”며 앞으로는 지방정권을 바꾸는 데 혼신의 노력을 기울이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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임 예비후보는 “김일권 예비후보는 정치경력이나 살아온 삶을 볼 때 나동연 현 양산시장이 가장 힘겨워할 상대”라고 강조했다.


또한 김일권 예비후보의 가정적인 면과 지역사회 소외된 곳을 보듬어 안을 수 있는 따뜻한 마음, 정당인으로서 정치이념과 가치관을 미뤄 볼 때 가장 적합한 후보라고 주장했다. 덧붙여 “가장 중요한 것은 당선 가능성인데, 김일권 예비후보가 여러 정황상 (당선 가능성이) 가장 높다고 판단된다”며 지지를 호소했다.


두 예비후보의 지지 선언에 김일권 예비후보는 “이 자리에 한 점 망설임 없이 저를 믿고 함께 해주신 박대조, 임재춘 예비후보에 감사하다”고 인사했다. 이어 “2018년 4월 27일은 대한민국과 양산의 새로운 역사가 만들어진 날”이라며 남북정상회담을 언급하고 “같은 날 양산에서도 더불어민주당의 통합 정치가 그 첫걸음을 내디뎠다”고 강조했다.


김 예비후보는 “저 김일권과 박대조, 임재춘 예비후보는 완전히 새로운 양산을 위해 이 자리에 함께 섰다”며 “두 예비후보의 소중한 뜻과 정치 이념을 함께 공유해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또한 “앞으로 우리 세 사람은 함께 정책과 공약을 공유하며, 더불어민주당의 경남과 양산 권력 교체를 위해 함께 나가겠다”며 “힘들지만 역사적인 통합을 위해 망설임 없이 저를 지지해주신 두 예비후보와 당원동지, 그리고 시민 여러분에게 희망과 믿음을 드리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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