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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가정 지키던 주부에서 지역경제 중심으로 경력단절 여성 취업..
경제

가정 지키던 주부에서 지역경제 중심으로 경력단절 여성 취업특강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8/05/01 09:22 수정 2018.05.01 09:22
한상덕 교수 “자존감 회복이 중요”

양산시가 ‘다시 만난 내 꿈, 다시 찾은 봄’을 주제로 경력단절여성을 대상 취업특강을 진행했다.


양산시는 “육아와 가사로 경력이 단절된 여성을 대상으로 여성 사회 재진출 기회를 늘리기 위해 특강을 마련했다”고 설명했다.















ⓒ 양산시민신문



지난달 24일 양산시청 본관 2층 대회의실에서 열린 특강에는 한상덕 경상대 중어중문학 교수가 ‘행복한 인생 이모작을 위하여’라는 주제로 강연했다.


한 교수는 경력 단절 여성들이 재취업을 하기 위해서는 무엇보다 자존감 회복이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양산시는 특강과 함께 면접에서 활용 가능한 자문과 화장법, 취업 상담 등을 병행했다.


양산시 일자리경제과는 “특강은 20대부터 60대까지 다양한 연령대 여성들이 참여한 가운데 참여자 만족도가 높았으며, 앞으로 여성들의 사회 재진출을 위해 다양한 방법의 지원이 이뤄져야 한다는 것을 보여줬다”고 평가했다.


특강에 참여한 한 여성은 “이번 특강으로 사회 진출에 대한 두려움을 극복하고 취업에 도전할 수 있는 용기를 얻게 됐다”며 “앞으로도 여성을 대상으로 하는 행사와 특강이 늘어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는 “지난해 하반기 기준 여성 고용률(43.5%)이 남성 고용률(71.1%)을 훨씬 밑도는 것으로 나타났다”며 “특히 양산지역은 최근 인구가 많이 늘어나면서 가사 여성과 육아 여성 역시 늘어나 이러한 차원에서 여성 일자리 창출이 시급한 상황”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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