차 의원은 탈당에 대해서는 “자유한국당 의원들이 제가 지난 2015년 지역 맞춤형 일자리 창출 지원 사업 공모에 관여하면서 마치 비리가 있는 것처럼 수사를 촉구하는 기자회견을 했다”며 이러한 일들이 자신이 몸담은 더불어민주당에 대한 공격으로 이어질까 염려돼 탈당을 선택하게 됐다고 설명했다.
차 의원은 “해당 사업은 양산시가 컨소시엄 대표기관으로 법적 책임자는 나동연 양산시장”이라고 지적하며 “시의회 의원으로서 자유한국당 의원들 역시 공동책임을 져야 하는 사안”이라고 주장했다.
그는 “이 사업의 결과로 산업단지 무료 통근버스가 운행하게 되고, 양산시는 일자리 대상 등 많은 상을 받았다”며 “사업이 문제가 발생하자 모든 책임을 제게 돌리고 (자유한국당 의원들은) 책임을 회피하고 있던 것”이라고 비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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차 의원은 “민주당원이라는 이유만으로 민주당에 어떤 공격이 올지 몰라 저어하는 마음으로 길을 나선다”며 “무소속으로 출마해 무책임한 양산시와 자유한국당을 심판하고 다시 친정인 더불어민주당으로 복귀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지난 4년 동안 ▶상임위원회 출석률 100% ▶지방의정 봉사상 ▶지방의원 매니페스토 약속대상 ▶친환경 최우수 의원상 등 시민 행복을 위해 의정생활에 최선을 다해왔다고 강조하며 “앞으로 4년 역시 그렇게 봉사할 생각”이라고 말했다.
덧붙여 “물금읍 원동면은 교육ㆍ보육대란, 환경문제 등이 문제인 곳으로 노련하고 감성이 있는 여성의원이 필요하다”고 강조하고 “재선 시의원이 돼 일자리창출과 교육도시, 사람이 우선인 양산을 만드는 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차 의원은 4일 오후 탈당계를 제출하고 선관위 예비후보 등록을 진행할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