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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더불어민주당 양산시장 김일권 후보 공천 확정..
정치

더불어민주당 양산시장 김일권 후보 공천 확정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8/05/08 09:38 수정 2018.05.08 09:38
나동연 현 시장과 세 번째 대결 예정













ⓒ 양산시민신문
김일권 예비후보가 6.13지방선거 더불어민주당 양산시장 후보가 됐다.



김 예비후보는 지난 3일과 4일 이틀 동안 진행한 여론조사(권리당원 50%, 일반 유권자 50%)에서 45%를 득표해 42.009%를 받은 최이교 예비후보와 21.025%를 받은 심경숙 예비후보를 눌렀다. 최 예비후보와 심 예비후보는 각각 정치신인과 여성정치인 가산점을 받은 결과다.


김 후보는 “참 긴 시간을 돌아오면서 여러분들의 지지 없이는 오늘의 김일권이 없었을 것”이라며 “지난 100여일 쉼없이 달려온 시간을 돌아보며 통합과 승리를 위해 마지막 남은 힘까지 최선을 다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민주당이 양산시장 후보를 확정함에 따라 이번 선거에서는 현 시장인 나동연 자유한국당 후보와 김 후보 간 양자 대결이 확실히 된다. 특히 이들 두 사람은 2010년과 2014년 두 차례에 걸쳐 시장 자리를 놓고 승부를 펼친 경험이 있어 이번 선거 결과에 관심을 쏠리고 있다.


한편, 일부 민주당 지지자들은 김일권 후보가 과거 박사모(박근혜를 사랑하는 사람들의 모임) 중앙상임위원을 맡았다는 사실을 지적하며 시장 후보로 적합하지 않으니 재심해야 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에 대해 김 후보는 “과거 박사모에 잠시 몸담았던 것은 사실이며, 제 과오의 한 부분”이라면서도 “하지만 저는 2012년 민주당에 입당해 국회의원 선거와 대선에서 당시 송인배, 문재인 후보를 도와 함께 선거를 치른 바 있고, 2014년에는 새정치민주연합 양산시장 후보로 본선까지 치른 사람”이라며 정체성에 대한 문제 제기는 인정하기 힘들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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