권 후보는 “사전선거운동 기간에 만난 주민 의견을 반영해 4개 분야에서 8대 공약을 발표할 예정”이라며 두 번째 공약으로 <아파트 공동체를 위한 조례>를 개정하겠다고 밝혔다.
권 후보는 “공동주택 특성상 불가피하게 다양한 갈등이 노출되고 있는데 비해 현재 조례로는 그런 문제점을 해결할 방법이 없다”며 “양산시 공동주택관리 지원조례 개정을 통해 공동주택 거주자들의 삶의 질을 한 단계 높이겠다”고 약속했다.
ⓒ 양산시민신문 |
권 후보는 “입주민 참여와 소통을 보장할 수 있는 다양한 기구가 있어야 한다”고 강조하고 “아파트 주민 각자가 공동체의 책임 있는 주체가 돼야 한다”고 주장했다.
권 후보는 조례 개정을 통해 ▶아파트 안전관리를 위한 지원 ▶아파트 공동체 활성화 지원 예산 확보 ▶분쟁조정위원회 운영 ▶공동주택단지 고용 경비원 등 노동자 인권과 복지 증진 ▶시 산하 비상임 공동주택관리위원회 설치 등의 내용을 담겠다고 말했다.
권 후보는 “더 이상 아파트가 적대적 이웃관계, 차가운 주민들로 대변되는 치열한 이권 다툼의 현장이어서는 안 된다”며 “이웃을 만나고 민주적 시민 질서를 함양해 갈 수 있는 공간으로 만들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