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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친환경에너지타운은 2015년 4월 환경부 공모 사업으로 시작했다. 축산폐수처리를 위한 열병합발전시설에서 생기는 폐열을 회수해 친환경 에너지로 재사용하는 시설이다. 양산시 친환경에너지타운은 폐열을 이용해 목욕탕과 족욕 시설, 저온저장고를 비롯해 농산물판매장, 주말농장 등을 갖추고 있다.
목욕탕과 족욕장은 효율적 운영을 위해 시운전 기간을 거치고, 이달 중순부터 본격 가동할 계획이다. 목욕탕 이용료는 일반 4천원, 주민 2천원이며 족욕장은 상시 무료 이용할 수 있다.
농산물 판매장 역시 화제지역에서 직접 재배하고 수확한 신선한 농산물을 시설 이용객에게 전시ㆍ홍보함으로써 지역민 소득 증대에 이바지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더불어 지난달 22일 개장한 주말농장은 모두 42가구가 참여해 여가 활용은 물론 신선한 먹거리를 직접 가꾸는 기회를 얻게 됐다.
양산시는 “이번 친환경에너지타운 준공으로 주민 생활환경 개선과 소득향상을 기대하게 됐다”며 “화제천 정비를 위한 비점오염 저감 시설과 화제권역 종합정비사업과 연계한 관광 인프라도 구축함으로써 친환경에너지타운은 화제마을 발전 선봉장 역할을 할 것”이라고 기대했다.
또한 “주민이 직접 운영하면서 수익을 창출하는 주민주도형 시설로 주민에게 실질적 혜택이 돌아가 농촌경제를 활성화한다는 장기 비전을 갖고 있다”며 “앞으로 전국적인 성공 모델이 될 수 있도록 행정에서 지원에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