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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수질정화공원 에너지자립화로 연 14억원 절감 기대..
경제

수질정화공원 에너지자립화로 연 14억원 절감 기대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8/05/15 10:15 수정 2018.05.15 10:15
사업 마무리 단계… 이달 말 운영
소화가스 활용 LNG 절반 대체 가능
슬러지 감소로 운영비도 추가 절감

양산시상하수도사업소가 예산 261억원을 투입한 수질정화공원 에너지자립화 사업이 마무리 단계에 접어들었다.


지난 2015년 12월 시작한 공사가 이달 말 일부 공사 준공에 이어 12월에는 전체 사업을 마무리할 계획이다. 특히 소화가스 생산과 저장, 활용 시설은 이달 준공해 본격 운영을 시작한다는 방침이다.


에너지자립화 사업은 하수슬러지를 이용, 소화가스를 발생시키는 3천300㎥ 규모 소화조 4기와 소화가스 저장시설, 보일러 등을 하수처리장 내에 설치하는 사업이다. 상하수도사업소는 소화조에서 발생하는 소화가스를 현재 하수슬러지를 건조에 사용하는 LNG 연료 일부를 대체할 계획이다. 소화가스를 태양광 발전시설과 함께 사용해 하수처리장 에너지자립율을 향상시킬 수 있을 것으로 기대한다.


상하수도사업소는 “지난해 12월에 에너지자립화설비 설치를 완료해 종합 시운전을 하고 있다”며 “현재 하루 약 8천㎥(3기 운영) 용량 소화가스가 발생하며, 이는 LNG 연료의 50%를 대체하는 양”이라고 설명했다. 금액으로는 연간 약 7억원을 절감할 수 있다고 한다. 더불어 소화 과정에서 슬러지가 줄어 건조매립 비용 등 하수처리장 운영비 약 7억원을 추가 절감할 것으로 내다 봤다.


양산시는 “저탄소 녹색성장과 기후변화에 대비한 에너지자립화사업은 청정에너지인 바이오가스를 사용하고, 하수슬러지 감량과 하수처리장 운영비 절감에 크게 이바지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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