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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무상급식, 초ㆍ중ㆍ고 넘어 유치원까지”..
정치

“무상급식, 초ㆍ중ㆍ고 넘어 유치원까지”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8/05/29 09:08 수정 2018.05.29 09:08
나동연 양산시장 후보, 교육ㆍ보육 공약
무상급식, 양주초 강서동 이전 등 발표
‘따뜻한 교육, 상생하는 양산’ 강조
지역 학부모들과 간담회 열기도

양산시장 3선에 도전하는 나동연 자유한국당 후보가 지난 28일 양산시청 프레스센터에서 ‘따뜻한 교육, 상생하는 양산’을 주제로 17가지 교육ㆍ보육 분야 공약을 발표했다.


나 후보는 먼저 교육 분야 10개 공약을 소개했다. 유치원을 포함해 초ㆍ중ㆍ고교 무상급식 전면 시행과 방과후 돌봄교실 지원, 스쿨존 차량통행 제한 확대, 공기청정기 설치 지원, 스쿨버스 운행 지원, 저소득 학생 방학 기간 도시락 배달 등이다. 또한 양주초등학교를 강서동으로 이전하고 현 부지에 시립어린이집과 청소년 복지단지 건립을 약속하기도 했다.


아동복지 분야에서도 ▶권역별 종일 돌봄 어린이집 설치 ▶공공어린이집 확충 ▶보육교사 처우 개선 ▶보육정책 자문위 설치 ▶어린이집ㆍ유치원 안전공제 단체가입 지원 등 7가지를 소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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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자회견 후 질의응답에서 기자들은 과거 나 후보가 무상급식에 대해 ‘포퓰리즘’이라 비판하며 반대했던 부분을 지적했다.


이에 나 후보는 “포퓰리즘에 대해서는 여전히 엄격해야 한다”면서도 “하지만 시대가 바뀌었고 무상급식은 더 이상 논란의 대상이 아닌 것”이라고 주장했다. 나 후보는 “2014년에는 무상급식에 대해 당당하게 반대했고, 이제 모든 시민이 인정하는 내용으로 시대가 변했기에 내 사고 역시 바뀐 것”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나 후보는 지난 24일 ‘솔직한 토크, 엄마들의 이야기를 듣다’는 주제로 지역 부모들의 의견을 듣는 자리를 갖기도 했다. 이 자리에서 부모들은 효과적인 바우처 사업을 위한 의견과 학부모로서 학교에 요구하는 정책, 동부양산과 서부양산의 균형 잡힌 교육 실현 등을 제안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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