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지만 최근에는 일률적인 모습 대신 후보별 개성을 살린 유세차량이 늘어나고 있다. 오는 6.13지방선거에 출마하는 양산지역 후보들 역시 마찬가지다.
트럭 대신 후보자 이력을 살린 학원차량을 이용하거나 작은 픽업트럭을 개조해 소박하게(?) 선거운동을 하는 후보도 있다. 또 친환경 시대에 맞춰 소형 전기차를 이용하는 후보와 함께 ‘일꾼’ 인상을 주기 위해 농기계를 대표하는 ‘경운기’를 유세차로 활용하는 후보까지 있다.
경남도의원 제3선거구(동면ㆍ양주)에 출마한 조성례(56, 자유한국) 후보는 친환경 소형(경차) 전기자동차를 유세차량으로 사용하고 있다. 차량이 워낙 작아 후보자 사진 하나만 붙일 공간도 부족하지만 ‘친환경’과 ‘경차’ 등 후보에 대한 긍정적인 이미지에는 도움이 될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의원 라선거구 이기준 후보(49, 자유한국)는 학원통학차량으로 많이 이용하는 25인승 버스를 유세차량으로 꾸몄다. 후보가 학원을 운영하는 만큼 교육 전문가 이미지를 강조할 수 있고, 또한 일반 유세차량보다 커 더 많은 면적을 활용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반면 같은 지역구 차예경(48, 무소속) 후보와 양산시의원 다선거구(물금ㆍ원동) 권현우 후보(42, 정의당)는 1t 트럭보다 작은 0.4t짜리 픽업트럭을 유세차량으로 이용하고 있다. 픽업트럭은 후보 ‘홍보’에 쓸 수 있는 공간은 적지만 대신 ‘작지만 알찬’ 느낌을 유권자들에게 전달할 수 있는 장점이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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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조성례 후보 유세차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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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기준 후보 유세차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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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차예경 후보 유세차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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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권현우 후보 유세차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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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이장호 후보 유세차량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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