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는 2015년과 2016년에 이어 세 번째 수상으로 양산시에 따르면 지난해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추진한 ‘자동차ㆍ기계부품 3D 설계 전문인력 양성사업’이 1ㆍ2차 심사에서 좋은 평가를 받아 수상의 영광을 안게 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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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양산시는 이번 수상으로 내년도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공모 때 사업 우선권과 지자체 대응자금 감면 등 혜택을 받게 된다고 밝혔다.
양산시가 추진한 ‘자동차ㆍ기계 부품 3D 설계 전문인력 양성사업’은 지역 산업단지 내 제조업체 가운데 54%가 자동차, 기계 부품 생산기업이라는 점을 감안한 사업이다.
양산시는 기계설계 전문인력 부족에 따른 구인 수요가 급증하자 청년 미취업자를 대상으로 전문 교육을 통해 일자리를 창출하고자 지난해 3월부터 12월까지 영산대학교 산업혁력단과 공동으로 사업을 추진했다.
교육 수료생 20명 가운데 19명이 설계 자격증을 취득했고, 이 가운데 12명이 실제 취업에 성공했다. 나머지 미취업자 역시 취업 지원 등 사후 관리를 꾸준히 하고 있다는 게 양산시 설명이다.
양산시 일자리경제과는 “많은 노력을 기울인 사업이 좋은 결실을 보게 돼 기쁘다”며 “앞으로도 지역 여건과 산업별 특성에 맞는 일자리 사업을 발굴해 지역 맞춤형 인적자원 개발과 일자리 창출에 행정력을 집중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양산시는 올해 지역산업맞춤형 일자리 창출 사업으로 한국디자인진흥원과 손잡고 드론 운용 전문 인력 양성 교육과정을 운영해 청년 미취업자들의 취업과 창업을 돕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