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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미래 먹거리’, 항노화 산업 이끌 양산산업진흥원 추진..
경제

‘미래 먹거리’, 항노화 산업 이끌 양산산업진흥원 추진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8/06/26 09:32 수정 2018.06.26 09:32
설립 타당성 관련 용역 추진 중
중간보고에서 “타당성 높다”
설립 땐 항노화ㆍ바이오 사업 총괄
최종 보고 후 조례 제정 등 구체화

양산지역 미래 먹거리 산업 ‘항노화 바이오산업’을 이끌 양산산업진흥원(이하 진흥원) 설립이 추진된다.


양산시는 산업진흥원 설립 타당성에 대한 연구용역을 추진해 지난 19일 중간보고가 진행됐다. 양산시는 지난 3월 (사)동남자치정책연구원(이하 연구원)에 ‘(재)양산산업진흥원 설립 타당성 검토 및 재단설립 지원 용역’을 맡겨 현재 타당성 조사를 진행 중이다.


연구원은 “산업진흥원이 항노화 바이오산업 관련 시설을 통합 관리할 경우 비용 절감은 물론 전문 인력이 운영을 맡을 수 있어 사업 효율성이 크게 높아지는 장점이 있다”고 평가했다.


이에 양산시는 내달 용역 최종 결과에서 중간보고와 같이 설립 타당성이 높게 나올 경우 이를 바탕으로 세부계획을 확정하고 관련 조례 제정도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 양산산업진흥원을 설립할 경우 관리운영하게 될 양산비즈니스센터 기공식 모습.
ⓒ 양산시민신문


만약 산업진흥원 설립이 추진될 경우 양산지역 기업과 바이오 항노화 관련 시설물 전반에 대한 관리와 운영, 지원 업무를 도맡게 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항노화 관련 시설물이라고 하면 공사가 진행 중인 양산비즈니스센터와 첨단하이브리드기술지원센터, 양산일반산업단지 내 혁신지원센터, 부산대 양산캠퍼스 내 양방항노화 의ㆍ생명R&D센터, 대운산자연휴양림 내 양방항노화 힐링서비스체험관 등 5곳이다.


다만 아직 용역 최종 결과가 나오지 않은 만큼 양산시는 사업 추진에 대해 섣불리 결론 내릴 수 없다는 설명이다.


양산시 양방항노화과는 “산업진흥원 설립과 관련해 타당성 조사를 진행하고 있고, 중간보고 결과 사업 효과가 높은 것으로 조사된 건 사실”이라면서도 “하지만 아직 모든 게 정확히 결정된 부분은 없다”고 말했다.


덧붙여 “시설물 관리와 운영, 지원 업무는 물론 관련 사업 콘트롤타워 기능까지 모두 논의한 것은 사실이지만 이 역시 결정된 것은 전혀 없다”며 “내달 최종 결론이 나오면 그것을 바탕으로 구체적인 계획을 세우고 그 과정에서 주민 의견수렴도 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


한편, 산업진흥원은 창업과 수출 통상업무, 경영, 자금지원 등 기업지원과 함께 강소기업 육성을 위한 연구개발도 지원하게 될 것으로 기대된다. 더불어 항노화, 바이오 업체와 연구소 간 연구개발을 지원하고 상호 사업을 중개하는 역할도 맡을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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