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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부산대치과병원(병원장 신상훈)이 ‘제3회 틀니의 날’을 기념해 국내 최초 틀니 디지털 칩 이식 행사를 진행했다.
지난달 23일 열린 행사는 치매 어르신과 노인요양원 어르신들이 착용하고 있는 틀니에 인적 기본정보와 병력을 입력한 디지털 칩을 삽입하는 내용이다. 칩에는 환자 이름과 생년월일, 과거 병력, 혈액형, 보호자 이름, 보호자 주소, 보호자 연락처 등이 담겨 있다.
부산대치과병원은 “치매 어르신들이 외부에서 길을 잃는 경우와 응급상황 발생 때 필수 병력 등을 확인할 수 있다”고 설명했다.
행사에는 허중보ㆍ이소현 치과보철과 교수 등 의료진 7명이 함께했으며, 사회복지법인 애광원 산하 요양원과 치매전문요양원 어르신을 대상으로 진행했다.
이지연 애광원 대표이사는 “국내 최초로 틀니에 디지털 칩을 장착하게 된 것을 영광스럽게 생각하며 치매 어르신 삶의 질에 관심을 가져주신 부산대치과병원에 감사드린다”며 “이번 행사가 해마다 정례화해 많은 분이 이런 기회를 가질 수 있게 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