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권위적인 시청 문화를 청산하고 가장 낮은 곳에서 시민과 격의 없는 대화를 나누는 소통시대, 시민행복시대를 열기 위해 지난 9일 시장 집무실을 3층에서 1층으로 이전했다고 밝혔다.
양산시에 따르면 시장실 이전은 불필요한 리모델링 공사 없이 집무실과 부속실, 회의실 설치를 위한 구획 공사만 진행했다. 면적도 기존 262㎡에서 150㎡로 대폭 줄였다.
또한, 관리자회의 운영방식도 형식적이고 낭비적인 요소를 없애고자 기존 현안 보고 중심의 일방향에서 공유ㆍ토론 중심의 양방향 방식으로 격식 없이 자유롭게 진행한다고 밝혔다.
회의 개최 횟수도 월 2회에서 월 1회로 줄여 회의보다 업무에 집중하도록 하고, 회의 장소도 대회의실로 옮겨 비효율적인 회의공간을 개선하기로 했다.
김일권 양산시장은 “더욱 낮은 자세로 시민과 소통을 강화하고 시민과 더 자주 만나기 위해 1층으로 시장실을 이전한 만큼, 사전 연락만 하면 시민 누구나 시장을 만날 수 있을 것”이라며 “구시대의 잘못된 관행은 개혁하고, 시민이 주인이라는 신념을 잊지 않고 시정을 잘 이끌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 양산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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