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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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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가 가진 재능으로 다른 사람에게 도움을 줄 수 있다는 것은 큰 행복이다. 풍부한 경륜과 경험을 갖췄지만 일선에서 은퇴한 어르신들에게 다시 한 번 그것을 살릴 기회가 주어진다면?
양산시복지재단 양산시노인복지관(관장 김정자)이 노인일자리 사업의 하나로 운영하는 ‘어르신 경륜전수’ 사업(사진 위)이 좋은 반응을 얻으며, 일석이조 효과를 거두고 있다.
이 사업은 어르신의 경험과 지혜를 어린이들에게 어르신들이 직접 전해주는 것으로, 65세 이상 어르신 10여명을 선발해 지역 내 어린이집에서 활동하고 있다. 어르신들은 요즘 아이들이 잘 알지 못하는 우리 전통놀이와 전래동요와 동화 등을 아이들 눈높이에 맞게 알려주면서 큰 호응을 얻고 있다.
양산시노인복지관은 “어르신 경륜전수 사업이 아이들과 어르신 세대를 잇는 징검다리 역할을 톡톡히 하는 것으로 평가받고 있다”며 “관련 사업을 계속해서 확대할 방침”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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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양산시노인복지관은 은퇴한 어르신들의 사회 참여를 위한 ‘노인재능 나눔 활동’ 사업(사진 아래)도 진행하고 있다.
이 사업은 다양한 재능을 가진 어르신들이 필요로 하는 곳에서 자신의 재능을 나누는 것으로, 학습지도활동과 동화 구연, 노래 공연, 안내 도우미, 소식지 취재ㆍ편집 등 다양한 영역에서 40여명이 활발히 활동하고 있다.
노인재능 나눔 활동에는 특별한 기술이나 자격증은 필요 없다. 재능을 나누고자 하는 마음만 있으면 누구나 참여할 수 있다. 양산시노인복지관은 어르신 활동을 독려하는 차원에서 소정의 활동비도 지원한다. 참여를 희망하는 어르신은 양산시노인복지관(912-7823)으로 문의하면 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