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양산시청 4대를 비롯해 웅상출장소 3대, 디자인공원 3대, 종합운동장 2대, 농수산물유통센터 2대, 상북면행정복지센터 2대, 법기수원지 2대 등 공공부지 15곳에 급속충전시설 27대를 새로 설치한다고 밝혔다. 또한 공공부지 외에도 통도호텔과 롯데마트 웅상점, 주유소 등 7곳에 급속충전시설 8대를 추가 설치한다.
연말까지 사업을 마무리하면 양산시는 기존 4대를 포함해 모두 39대의 공용 급속충전시설을 갖추게 된다. 이와 함께 현재 아파트단지 22곳에 충전시설 66대가 설치돼 있어 양산지역 충전시설은 105대가 된다.
한편, 김일권 양산시장은 업무용 관용차량으로 준중형급 전기자동차를 채택해 친환경 전기차 확대를 위한 의지를 나타냈다.
김 시장은 “대기오염에 대한 국민 시각의 변화에 따라 양산형 전기차가 보급되고 있지만, 아직 보급률이 높지 않은 편”이라며 “전기차를 구입하는 데 가장 큰 걸림돌 가운데 하나인 충전시설 문제에 대한 현실적 문제를 직접 느끼고 겪으면서 개선해 나가겠다”고 밝혔다.
이어 “전기차 수요가 늘어나는 만큼 전기충전시설도 더 많이 설치해야 한다”며 “앞으로 2차 전지 등 전기자동차 관련 산업 유치에도 적극적으로 홍보를 강화할 방침”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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