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운영 중인 ‘우리 집 수돗물 안심확인제’가 좋은 반응을 얻고 있다. 수돗물 안심확인을 신청하면 수질검사 담당 공무원이 직접 가정을 방문해 궁금한 사항이나 수돗물 생산 관련 정보를 제공하고, 수도꼭지에서 시료를 채수해 수질검사를 한 뒤 현장에서 성적서를 발급한다.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2014년 10월부터 시작했으며, 올해도 7월 현재 150여건의 신청을 접수해 수질검사를 진행했다.
양산시는 지난 6월 25일부터 검사 항목을 기존 5개 항목인 탁도, 수소이온 농도, 철, 구리, 잔류 염소에 아연을 추가해 모두 6개 항목으로 확대ㆍ시행하고 있다. 부적합 수돗물에 대해서는 2차 검사(11개 항목)를 진행하고, 원인 조사를 통해 수질 개선 방법 등을 안내하고 있다.
양산시 먹는 물 수질검사기관은 환경부 주관 정도관리평가에서 해마다 ‘적합’ 판정을 받았으며, 국제숙련도평가에서도 ‘적합’ 판정을 받는 등 분석 능력을 인정받고 있다.
양산시는 “수돗물 안심확인제는 정수장에서 생산한 수돗물이 깨끗하다고 하더라도 공동주택 물탱크 상태나 수도관 노후 등에 따라 달라질 수 있는 수질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막연한 불안감을 없앨 수 있다”고 밝혔다.
수돗물 검사는 물사랑 홈페이지(www.ilovewater.or.kr)나 양산시 정수과 수질검사팀(392-5431~6)으로 신청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