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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가마솥더위가 기승을 부리고 있는 가운데 양산소방서(서장 전종성)가 오는 9월 30일까지 안전한 여름을 위한 119구급활동 강화에 나선다.
양산소방서는 폭염 구급대 8대와 7대의 폭염 펌뷸런스(응급 현장에 소방 펌프차와 구급차가 동시에 출동하는 시스템)를 지정하고, 얼음조끼와 아이스팩, 생리식염수 등 9종 418점의 폭염 관련 구급장비를 확보해 폭염에 대비한 상황관리와 현장 활동에 나설 방침이다.
양산소방서에 따르면 지난해 119구급대원이 열사병과 열탈진, 열경련 등 온열질환과 관련해 응급처치 후 병원으로 이송한 환자 수는 10명에 이른다. 올해도 7월 17일 현재 6명의 폭염환자가 나왔는데, 폭염이 한동안 계속될 것이라는 기상청 예보가 나오면서 온열질환 관련 119 신고 역시 계속해서 증가할 것으로 예상된다.
양산소방서는 “평소 기상정보를 확인해 기온이 높은 시간대에는 노약자의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수시로 수분을 보충해 건강관리를 해야 한다”며 “만약 온열질환 증상이 발견되면 즉시 119로 신고해 도움을 요청해 달라”고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