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지역난방공사 양산지사(지사장 박창규)가 지난 19일 새터민(북한이탈주민) 가정 청소년에게 장학금 200만원을 전달했다.
지역난방공사는 어려운 환경에서도 성실하게 학업에 열중하는 새터민 청소년 10명을 선발해 1인당 20만원씩 장학금을 지원했다. 앞서 지역난방공사는 지난해 처음으로 양산경찰서와 북한이탈주민 조기정착지원 업무지원협약을 체결해 교육과 생활을 지원하고 있으며, 올해 초 교복구입비를 지원한 바 있다.
박창규 양산지사장은 “학생들이 교육을 잘 이수해 대한민국 국민으로 거듭나는 데 우리 공사의 작은 정성이 도움이 됐으면 한다”고 말했다.
북한이탈주민 학부모 김영희(37, 가명) 씨는 “한국지역난방공사는 우리 북한이탈주민에게 많은 것을 베풀어 주고 있는데, 이번에도 우리 아이들이 공부할 수 있도록 큰 도움을 주셔서 너무 고맙다”며 감사의 마음을 전했다.
김동욱 양산경찰서장은 “한국지역난방공사는 본연의 업무뿐만 아니라 사회공헌까지 활발히 하는 훌륭한 기업”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