쌍포공동체협동조합ㆍ물빛나루
5월부터 매달 셋째 주 토요일
물빛나루 문화의 날 행사 진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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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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천연염색과 소품 바느질 체험을 비롯해 향토 특산물 판매, 물빛음악회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선보인 ‘제3회 물빛나루 문화의 날’이 지난 21일 쌍포매실다목적회관에서 열렸다. 쌍포공동체협동조합이 주최하는 물빛나루 문화의 날은 지난 5월 19일 1회를 시작으로 매달 셋째 주 토요일에 행사를 진행해 3회를 맞았다.
물빛나루 문화의 날은 쌍포매실다목적 회관 일원을 활성화하기 위해 지역 주민들이 직접 머리를 맞대고 고민한 결과여서 눈길을 끈다.
양산시는 국비와 지방비 등 사업비 70억원을 투입해 지난 2013년 12월 배내골 권역 농촌마을개발사업을 준공했다. 이를 통해 쌍포매실다목적회관과 광장, 주차장, 매화 산책로, 장선리 실내체육관 등 조성했다. 이후 쌍포매실다목적회관 일대는 원동매화축제 주 행사장으로 자리를 잡으며, 원동매화축제가 양산을 대표하는 축제로 자리매김하는 데 큰 역할을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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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지만 축제 기간인 3월 이후에는 방문객 발길이 끊기면서 문화 공간으로서 기능을 상실했다. 이에 주민들은 쌍포공동체협동조합 결성하고, 천연염색을 하는 물빛나루 회원들이 염색체험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면서 활성화에 나선 것.
쌍포공동체협동조합은 “매화축제 기간에는 관광객이 넘치지만, 나머지 기간에는 방문이 많지 않아 이를 활성화해야 하는 과제가 있었다”며 “앞으로 지역 기관ㆍ시민ㆍ사회단체 등과 자매결연 등을 통해 양산을 대표하는 문화공간으로 발전시켜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