참여단은 “우리는 민선 7기를 맞아 시민 목소리가 시정에 반영되고 있는지 확인하고 양산시의회가 시민 대변인 역할을 충분히 하도록 지원하는 역할을 하고자 첫발을 딛게 됐다”고 말했다. 참여단은 “각 영역에서 활동해 온 시민이 머리를 맞대어 우리 권리가 제대로 반영되고 있는지 확인하는 시민운동을 전개하고자 한다”고 덧붙였다.
참여단은 집행부와 시의회 등을 감시하고자 하는 목적은 아니라고 했지만 양산시 행정과 시의회 의정활동을 전반적으로 들여다보겠다고 말한 만큼 사실상 시민단체로서 감시ㆍ감독 기능을 할 것으로 예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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참여단은 주민 무관심을 극복하기 위해 작은 지역 단위로 주민 스스로 나서는 시민운동을 활성화하겠다고 말했다. 또한 정치권에서 내세운 공약대로 일하도록 자신들의 의견을 전달하고 확인하는 시민운동을 전개할 것이라고 밝혔다. 더불어 “선거철만 되면 시민을 위해 일하겠다고 읍소하면서 당선 후 시민을 우습게 보는 정치인을 가려내 시민에게 알려주는 역할을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들은 첫 과제로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 부지에 대해 들여다보겠다며 “그동안 정치권에서 많은 공약을 내놓았지만 현실은 잡초만 무성한 땅으로 방치되는 것에 대해 알아보고 정리해 시민에게 알리겠다”고 말했다.
박영덕 대표는 “김일권 양산시장 선거 공약인 시민행정감시단과 시민예산사전심의제도에 적극 참여할 것”이라며 “시민 알 권리를 위해 적극 활동할 예정인 만큼 많은 시민의 관심과 협조를 바란다”고 덧붙였다.
한편, 참여단은 순수 민간단체로 시작하는 만큼 활동에 따른 모든 비용은 회원 회비와 후원계좌를 통한 후원금으로 운영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