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년부터 이곳저곳에 흩어져 있던 시민 대상 교육ㆍ문화강좌를 한눈에 살펴볼 수 있게 될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가 올해 연말까지 부서별로 운영 중인 교육ㆍ문화강좌 프로그램을 한눈에 볼 수 있도록 교육 통합 홈페이지를 구축하는 사업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그동안 기존 각 부서에서는 지속적인 인구 증가에 따른 시민 교육 욕구 증가와 다양화에 부합하는 여러 분야 교육 프로그램을 운영해왔다. 하지만 정보를 제공하고 신청을 받는 홈페이지가 부서별로 흩어져 있어 시민이 원하는 교육 정보를 찾기 위해 각 홈페이지나 해당 메뉴들을 옮겨 다녀야 하는 불편과 정보 검색 어려움이 있었다.


또한 이를 운영하는 양산시 입장에서도 홈페이지를 분산ㆍ운영하면 운영과 관리에도 취약하다는 문제가 제기됐다.


양산시는 이러한 시민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기존 부서별로 분산해 제공하던 다양한 교육 정보를 통합한 교육 포털 홈페이지를 구축함으로써 사용자 편의를 도모할 방침이다.


또한 부서별 업무 담당자와 사전 협의를 통한 검토 의견을 수렴해 운영ㆍ관리 효율성을 높이는 등 서비스 제공자와 사용자가 모두 만족할 수 있는 시스템을 구축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여기에 현재 추세에 맞게 스마트폰과 태블릿PC 등 모바일 기기에서도 원활한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도록 반응형 웹 기술을 적용해 웹 접근성 확보에도 나설 계획이다.


장병조 양산시 정보통계과장은 “이번 교육포털 홈페이지 구축 목표는 시민 만족도 향상”이라며 “홈페이지 구축 완료 이후에도 충분한 의견 수렴과 피드백 창구 마련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