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양산시가 현재 시내버스에만 서비스하고 있는 도착시각 안내 등 버스정보시스템(사진)을 8월부터 마을버스에도 적용한다.

ⓒ 양산시민신문

양산시가 8월 1일부터 마을버스도 시내버스와 같은 버스정보시스템(BIS) 서비스를 제공한다. 이에 따라 마을버스 이용객 편의가 크게 증진될 전망이다.


그동안 마을버스는 도착 정보를 제공하지 않아 버스가 언제 오는지 알지 못한 채 기다려야 했다. 포털사이트 지도에도 마을버스 노선정보가 검색되지 않아 불편을 겪어 왔다. 특히, 마을버스만 운행하는 통도사와 법기수원지 등으로 대중교통을 이용하고 싶어도 정보를 얻기 어려웠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총사업비 1억원을 들여 지난 2월 마을버스 버스정보시스템(BIS) 구축 용역을 발주해 노선 데이터를 전산화했다. 이후 7월 초 마을버스에 차량용 단말기를 설치해 현재 내부적으로 시스템 모니터링과 오류 사항을 점검 중이다.



마을버스 정보를 제공할 경우 노선 정보의 동시 표출이 필요한 웅상지역 주요 정류소에 확장형 도착안내단말기로 교체해 원활하게 정보를 제공하도록 개선을 추진하고 있다.


8월부터는 마을버스 노선안내와 실시간 위치 등을 양산시 버스정보시스템 홈페이지(bus.yangsan. go.kr)를 통해 시내버스와 함께 제공하며, 정류소에 설치된 도착안내단말기(BIT)를 통해서도 버스 도착 정보를 제공한다. 더욱이 국내 주요 포털사이트 지도에서 양산시 마을버스 노선을 검색할 수 있게 돼 양산시민이나 양산시를 방문하는 이용객들이 마을버스 노선에 대한 정보를 손쉽게 얻을 수 있다.


김영철 양산시 교통과장은 “이번 마을버스 버스정보시스템 구축은 마을버스를 더욱 편리하게 이용하는 데 도움이 될 것”이라며 “마을버스 정류소에도 버스 도착안내단말기를 설치하는 등 시설물 개선에도 꾸준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