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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양산시, 폭염 속 야외 근로자 건강 관리 철저..
정치

양산시, 폭염 속 야외 근로자 건강 관리 철저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8/07/31 09:27 수정 2018.07.31 09:27
야외 활동 많은 기간제 근로자
폭염안전수칙 따라 사고 예방
“부처별 지침 따라 상태 체크”

27일 현재 기준 온열질환자 수가 1천500명에 육박한다. 사망자도 17명에 달한다.



이에 정부는 긴급폭염대책본부를 가동하고 대응에 나섰다. 홀몸 어르신과 노숙인 등 취약계층 보호는 물론 무더위 쉼터 운영 시간을 연장하는 등 폭염 사고 예방에 혼신을 다하고 있다. 야외활동을 자제하고, 특히 가장 기온이 높은 오후 2시부터 5시 사이에는 실외작업을 가급적 하지 않도록 당부하고 있다.


정부 지침에 따라 양산시도 폭염 사고 예방에 나섰다. 특히 야외 활동이 많은 기간제 근로자들의 안전관리에 만전을 기하는 모습이다.


양산시는 폭염국민행동요령에 따라 무더위 휴식시간제 등을 적극 시행한다고 밝혔다. 양산시는 기간제 근로자들이 근무하는 부서별로 폭염안전수칙(물, 그늘, 휴식)을 항상 준수하도록 하고 취약시간에는 가급적 휴식하도록 했다.


양산시 행정과는 “양산시가 고용한 기간제 근로자는 대량 350~400명 정도인데 실내 근로자도 있고 야외 근로자도 있다”며 “(기간제)근로자들을 채용한 부처별로 자체적 대책을 마련하고 지침에 따라 근로 상태를 신경 쓰고 있다”고 설명했다.


한편, 국민안전처 폭염 국민행동요령에 따르면 야외활동 때 창이 긴 모자나 햇빛 가리개, 선크림 등 차단제를 준비하는 게 좋다. 카페인이 들어간 음료나 주류는 삼가고 생수 또는 이온음료를 마시길 권한다.


현기증이나 메스꺼움, 두통, 근육경련 등 증세가 있는 경우 시원한 곳으로 이동해 휴식을 취하며 음료를 천천히 마신다.


휴식 시간은 오래 한 번 쉬기보다는 짧게라도 자주 쉬는 게 좋다. 가능하면 10~15분 정도 낮잠 자는 것도 건강 유지에 도움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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