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부동에 사는 자원봉사자 박정호(50) 씨가 올해 여섯번째 ‘경상남도 자원봉사왕’으로 선정됐다. 시상식은 지난 27일 양산시자원봉사센터에서 열렸다.
경남자원봉사센터(센터장 정회숙)가 매달 1명을 선정하는 ‘경상남도 자원봉사왕’은 자원봉사활동 누적시간이 800시간 이상이고, 월 50시간 이상 활동한 자원봉사자 가운데 지역사회 공헌도를 심사해 최종 선발한다.
봉사왕으로 선정된 박정호 씨는 지역사회에 봉사하고 싶다는 뜻을 두고, 2006년 작은도서관에서 봉사활동을 시작한 뒤 현재까지 누적 자원봉사 시간이 2천474시간에 이른다. 특히, 지난 6월에는 필리핀 오지마을 해외봉사활동에 참여하며, 봉사 영역을 넓혀가고 있어 주위의 귀감이 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