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주동 아이사랑 나눔BANK 개소
미취학아동 장난감, 도서 등 갖춰
돌봄 이웃에는 교환 쿠폰도 지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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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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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주동에 육아용품을 교환할 수 있는 은행이 문을 열었다. 이름하여 ‘아이사랑 나눔BANK(뱅크)’.
아이사랑 나눔BANK는 양주동행정복지센터 2층에 설치됐다. 미취학 아동을 대상으로 한 장난감과 의류, 도서 등 육아용품을 교환하는 장소로, 평일 오전 10시부터 12시까지, 오후 2시부터 4시까지 운영한다. 수유실도 갖추고 있다.
양주동은 기증과 신규 구매를 통해 2천700여점의 교환 물품을 마련했다. 부대 프로그램으로 미취학아동 책 읽어 주기 등도 진행할 계획이며, 매달 어려운 세대 아동에게는 물품을 교환할 수 있는 쿠폰을 지급할 방침이다.
지난 25일 열린 개소식에는 아이사랑 나눔BANK 설립을 주관한 양주동주민자치위원회(위원장 김영준)와 한자녀더갖기운동 양주동분회(분회장 류애희), 양주동지역사회보장협의체(위원장 김영욱) 등 양주동 기관ㆍ사회단체 회원 등 50여명이 참여했다. 제막식에 어린이집 4세반 아동들이 참여해 활발한 운영을 예고했다.
이정희 양주동장은 “아이 성장에 맞춰 수시로 구입해야 하는 육아용품을 언제든지 양주동행정복지센터에 방문해 교환함으로써 육아 비용 절약에 조금이나마 도움이 되기를 바란다”면서 아이사랑 나눔BANK 운영에도 관심과 응원을 당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