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30회 양산전국사진공모전에서 임진수 씨의 ‘겨울이야기’(사진)가 최고상인 금상을 받았다.
(사)한국사진작가협회 양산지부(지부장 설병갑)는 지난 21일 한송예술인촌 전시실에서 손병효 심사위원장 외 4명의 심사위원이 공개심사를 거쳐 이같이 결정했다.
심사위원들은 임 씨 작품에 대해 “추운 겨울 갓 구워낸 고구마를 정겹게 나눠 먹는 남녀의 정겨운 광경을 현장감 있게 포착한 수작”이라며 “역광과 검정 배경, 주제와 부제에 조사된 절제된 조명, 친근감이 전달된 밀착된 남녀의 구도 등은 눈여겨볼 대목”이라고 평가했다.
이밖에 이번 공모전에서는 금경순 씨의 ‘삶’과 반만식 씨의 ‘집념과 혼을 담아’가 은상을 받았고, 권순하 씨의 ‘작업’과 박선희 씨의 ‘빛내림2’, 이정하 씨의 ‘기원’이 동상을 받았다. 또한 김이환 씨의 ‘데이트’와 김현일 씨의 ‘갯벌흔적’, 심용자 씨의 ‘선’, 오홍균 씨의 ‘앞으로’, 이장희 씨의 ‘힘겨움’이 가작으로 선정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