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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서진부 양산시의회 의장(민주, 서창ㆍ소주)과 박재우 시의원(민주, 상북ㆍ하북ㆍ강서)이 풍력발전시설 설치 예정지역을 둘러보고 주민 의견을 들었다. 더불어 양산시민 식수원으로 사용하고 있는 낙동강 물금 취수장을 방문해 안전한 수돗물 공급을 당부했다.
서 의장과 박 의원은 지난 8일 오전 원동면 내포리 산1-1번지 일원 풍력발전시설 조성사업 예정지를 둘러봤다. 이곳은 원동풍력(주)가 3천200kW급 발전기 8기 설치를 추진 중인 곳으로 마을 주민은 풍력발전기에서 발생하는 저주파 소음 등 주거환경 피해를 호소하고 있다.
서 의장은 현장에서 개발업체와 주민 양쪽 의견을 듣고 해결책 모색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약속했다. 서 의장은 “마을 주민 일부는 지금도 에덴밸리 풍력발전기에서 발생하는 소음에 시달리고 있다고 하는 만큼 면밀한 사업 검토가 필요한 것 같다”며 “환경 문제에서도 환경단체에서 지적하는 문제점이 있으니 이런 부분에 대해 집행부에서 관심을 두고 세밀히 점검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최근 녹조가 심각해지고 있는 낙동강 물금취수장을 방문한 서 의장은 “생각보다 녹조가 심해 놀랐다”고 말했다. 서 의장은 “취수지점이 수면으로부터 6m 정도 아래에 있어 녹조와 크게 상관이 없다는 설명을 들었다”면서도 “하지만 육안으로 봤을 때 녹조가 심한 상태였던 만큼 정수과정에서 식수로 아무런 문제없이 정수가 되는지 수시로 챙겨봐야 할 것 같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