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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양산시민신문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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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립박물관(관장 신용철)이 개관 이후 두 번째로 상설전시도록을 발간했다. 이번 도록은 개관 5년 차를 맞아 기존 도록 절판과 그동안 폭발적으로 늘어난 여러 종류의 유물을 통해 양산의 역사를 체계적으로 정리하고자 만들었다.
전체 400쪽 분량에 달하는 이번 도록의 주요 내용으로는 양산의 인문ㆍ지리를 비롯해 선사ㆍ고고문화, 고려~근ㆍ현대 자료까지 전체 4부로 구성했다. 또한 성곽, 고분, 도자, 불교, 독립운동가 등 세부 주제를 유물과 사진으로 배치해 양산지역 문화유산을 다각도로 재조명했다.
특히, 경상남도 유형문화재 제594호로 일괄 지정된 가야진사 출토 제기들을 모두 복원해 공개했으며, 양산 출신 독립운동가 윤현진 선생의 유품도 최초로 소개하는 등 그동안 해마다 진행해온 상설실 전시 개편을 그대로 담았다.
아울러 도록 앞머리에 전시실 구성과 부대시설 등을 넣어 현장에서 박물관을 보는 것 같은 구성으로 꾸몄다. 뒷머리에는 참고문헌을 넣어 최신 연구결과를 알 수 있도록 했다.
신용철 관장은 “이번 상설전시도록 재발간을 계기로 양산의 역사문화를 널리 알리고, 지역 역사문화 연구의 기초 자료가 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도록은 국가기록원 등 다른 지역 박물관, 공공도서관에 연구 자료로 배포하며, 지역 내 초ㆍ중ㆍ고등학교 등에도 배포해 연구 자료로 활용할 예정이다. 또한 개인이 소장을 원하는 경우 시립박물관 희청헌(역사자료실)에서 구입할 수 있다.
문의 시립박물관 학예담당(392-332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