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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경남도 “함께 만드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 청사진 제시..
정치

경남도 “함께 만드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 청사진 제시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8/08/21 09:21 수정 2018.08.21 09:21
■ 도정 4개년 계획 도민 보고회
다시 뛰는 경남 경제 등 3대 목표
12개 전략, 46개 과제 등 발표
김경수 “희망 주는 경남 만들 것”

경남도는 지난 16일 도청 대강당에서 도민, 인수위 관계자, 관계 공무원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도정 4개년 계획 도민 보고회’를 열고 ‘함께 만드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 실현을 위한 청사진을 발표했다.


김경수 경남도지사는 당선 이후 민선 7기 경남 도정을 열어가기 위해 경제혁신민생위원회, 새로운경남위원회를 가동해왔다. 김 지사가 직접 위원장을 맡았던 경제혁신민생위원회는 경제 혁신을 통한 경남 신경제지도 실현을 위해 추진 체계의 초안을 검토해왔다. 또 새로운경남위원회는 민홍철 국회의원과 이은진 교수가 공동위원장을 맡아 도지사 공약, 도민정책제안, 경제혁신민생위 검토 결과 등을 토대로 ‘도정 4개년 계획’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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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보고회에 앞서 위원회들은 모두 100여차례 내ㆍ외부 토론과 보고회를 거쳤으며 도민참여센터를 통해 900여건의 정책 제안을 받는 등 다양한 경로에서 전문가와 각계각층 목소리를 담아냈다.


이날 도민 보고회를 통해 완성한 ‘도정 4개년 계획’은 도정 비전과 3대 목표, 12대 전략, 47개 과제로 구성했으며, 경남 도정의 나아갈 방향을 제시하는 나침반이자 정책집행의 로드맵으로 역할을 하게 된다.


도정 비전으로 선정한 ‘함께 만드는 새로운 경남’은 소통과 참여라는 시대정신 아래 지역경제와 도민의 삶을 획기적으로 개선해 도민 모두 행복한 경남을 실현하겠다는 의미를 담았다.


새로운경남위원회는 도정 비전을 실현하기 위해 ▶다시 뛰는 경남 경제 ▶사람 중심 경남 복지 ▶함께 여는 혁신 도정’을 3대 목표로 내세우면서, 목표 달성을 위한 12개 전략과 46개 과제를 제시했다.
특히, 경제 혁신과 사회ㆍ행정 혁신, 균형 발전 등 경남의 경쟁력을 높이고 미래를 책임지기 위한 ▶경제혁신 재원 1조원 조성과 제조업 르네상스 ▶사회적 가치 기반의 사회ㆍ행정혁신 시스템 ▶서부경남 KTX 신성장 경제권 구축 구축과 운영 ▶R&D 체계 혁신으로 사업화 촉진 ▶먹거리 순환체계 구축으로 도농 상생 ▶저출산 총력 대응과 공공의료 기반 구축이라는 6대 중점 과제를 제시했으며, 중점 과제는 도지사가 각별한 관심을 가지고 직접 챙겨나갈 예정이다.


이날 보고회에서는 윤치원 새로운경남위원회 분과장이 경과보고를, 정원각 분과장이 도정 비전과 과제를, 이은진 위원장은 중점과제를 보고했다. 또한 이시원 분과장의 추진체계, 정보주 도민인수위원장은 소통과 혁신의 과제를 통해 도정 4개년 계획을 보고했다.


김경수 도지사는 “오늘 도민보고회는 완전히 새로운 경남으로 가는 기차가 처음으로 출발하는 날”이라며 “경제 혁신, 사회 혁신, 도정 혁신의 3대 혁신으로 경남을 완전히 새롭게 바꿔나가겠다”라고 말했다. 이어 “지원은 하되 간섭은 하지 않겠다”라는 표현으로 도민 참여를 강조하며 “꿈이 있는 경남, 우리 아이들에게 희망을 줄 수 있는 경남을 도민과 함께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한편, 경남도는 도정 4개년 계획에 대해 연차별 목표, 투자수요 등을 고려해 과제별 이행계획을 수립하는 한편, 정기적으로 이행상황을 점검하는 등 내실 있는 도정 과제 실천을 추진해나갈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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