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산막공업지역에서 하수처리장으로 폐수를 연계 처리하는 60여개 업체 폐수의 pH와 COD 농도를 실시간으로 관리해 해당 지역 업체의 악성물질 무단 방류를 사전에 차단한다고 밝혔다.
양산하수처리장은 하루 14만6천㎥ 하수를 처리할 수 있다. 하지만 최근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는 하수 농도가 높아지고 있다.
이에 따라 폐수 배출업체의 체계적인 관리가 필요할 것으로 판단하고, 지난해 12월 산막공업지역 내 중계펌프장 1곳에 수질계측기(COD)를 설치했다. 이어 지난 7월 말 산막공업지역 내 중계펌프장 6곳에 추가로 수질측정기(pH계측기) 설치를 마무리했다.
양산시는 “악성 폐수가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될 경우 미생물 활성을 방해하고, 이로 인해 물 처리에 애로가 많이 발생한다”며 “산막공업지역 내 업체에서 배출하는 폐수 농도를 집중적으로 점검ㆍ관리해 하수처리장으로 유입되는 악성 폐수를 사전에 차단함으로써 하수처리 효율을 높일 뿐만 아니라 안정적인 하수처리장 운영으로 시민에게 더욱 나은 환경을 제공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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