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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윤영석 의원, 차기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위원장 내정..
정치

윤영석 의원, 차기 자유한국당 경남도당 위원장 내정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8/08/28 09:16 수정 2018.08.28 09:16
경남지역 의원들 합의 추대 결정
양산 국비 확보에도 도움 기대
“막중 소임… 국민 위해 최선”











 
ⓒ 양산시민신문 
윤영석 국회의원(자유한국, 양산 갑)이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위원장에 내정됐다. 지난 20일 경기 과천 공무원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자유한국당 국회의원 연찬회에 참석한 경남지역 의원들은 별도 모임에서 윤 의원을 차기 경남도당위원장으로 추대하기로 했다.


자유한국당 경남도당은 “현재 한국당이 어렵고 힘든 상황인 만큼 책임감 있는 모습이 필요하다”며 “강력한 혁신을 요구하는 도민 정서에 순응하겠다는 의지를 반영한 결과”라고 설명했다.


다만 윤 의원이 현재 중앙당 수석대변인을 맡고 있어 ‘당직 겸임’ 문제가 논란이 됐다. 자유한국당은 지난해 7월 ‘시ㆍ도당위원장은 다른 당직을 겸직할 수 없게 돼 있다’는 규정을 ‘전국 열세 지역 시ㆍ도당위원장은 다른 당직을 겸직할 수 없다’라고 바꿨다. ‘열세 지역’은 겸직도 가능하다고 해석할 수 있다.


경남도당은 “겸직에 대한 지적이 있었지만 무엇보다 중앙당과 경남도당이 어려운 시기인 만큼 탄력적으로 운용하는 게 바람직하다는 의견이 많았다”고 말했다.


도당위원장 추대에 윤 의원은 “경남도당 위원장직과 함께 국회 기획재정위원회 간사 역할도 충실하게 해서 양산지역 발전을 위한 국비예산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생각한다”며 “자유한국당의 변화와 혁신을 통해 한국 정치 발전에 기여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그는 “진정한 변화를 주도하기 위해 국민의 말씀, 경남도민과 양산시민의 말씀을 더욱 경청할 것”이라며 “이러한 과정을 통해서 국민의 신뢰를 다시 회복할 수 있는 비전과 정책을 새롭게 만들고 실천하겠다”고 덧붙였다.


한편, 자유한국당은 그동안 도당위원장을 경남지역 국회의원들이 돌아가며 맡는 형식이었다. 하지만 지난 대선과 지방선거에서 참패 후 권한에 비해 책임만 큰 도당위원장 인기도 시들해졌다. 실제 이번 위원장 추대에서도 다수 의원이 자리를 고사한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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