주메뉴 바로가기 본문 바로가기

양산시민신문

생활문화 공동체 만들기 주민 워크숍을 통한 ‘소소행복’..
사람

생활문화 공동체 만들기 주민 워크숍을 통한 ‘소소행복’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8/08/28 10:07 수정 2018.08.28 10:07
대석물안뜰마을 칠곡에서 워크숍
인문학 콘서트, 마을 투어 등 참여
다른 시ㆍ도 마을과 네트워크 형성













ⓒ 양산시민신문


대석물안뜰마을(기획운영자 정선량)은 지난 25~26일 경북 칠곡 호국평화기념관과 국립칠곡숲체원에서 진행된 ‘전국 인문학 도시포럼’과 ‘2018 생활문화공동체만들기 지역협력네트워크’에 참여해 1박 2일간 워크숍을 진행했다.



2009년 문화체육관광부 시범사업으로 시작한 생활문화 공동체 만들기 사업은 같은 생활권(읍ㆍ면ㆍ동) 마을 주민이 중심이 돼 일상생활 속에서 문화예술을 향유하고, 이를 통해 문화적 마을공동체를 형성하도록 지원하는 사업이다.



대석물안뜰마을은 2015~2017년 3년간 대상마을로 선정돼 사업을 진행해왔으며, 올해는 지역협력 네트워크사업에 선정됐다. 상북면 대석물안뜰마을과 신반회마을, 삼계2마을 등 3개 지역 주민은 ‘상북 주민이 만드는 행복발전소’를 주제로 공동체 역량교육, 생활문화 프로그램, 마을장터와 발표회, 주민 워크숍 등을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이번 1박 2일간 워크숍은 평생학습과 인문학의 생활화로 참된 인격체로 살아가기를 선언한 ‘인문학 도시’ 칠곡군에서 인문학 콘서트, 포럼, 인문학 마을 투어를 진행하며 사람과 자연, 이웃이 함께하는 공동체의 삶을 공부했다.



이어 지역협력 네트워크사업에 선정된 다른 지역 4개 단체(대구 달서: 반디협동조합, 경기 안산: 감골주민회, 경기 용인: 협동조합 참좋은수다, 경북 칠곡: 부영새마을작은도서관)의 활동가, 주민들과 서로 사례를 공유하며 네트워크를 다지는 시간을 마련했다.



워크숍에 참여한 전득선 씨는 “우리 지역을 벗어나 다른 지역에서 다른 삶을 살아가는 사람들의 다양한 이야기를 듣고, 보고, 배우는 유익한 시간이었다”며 “내 고장의 소중함도 새삼 느꼈다”고 말했다.



정선량 기획자는 “이런 기회를 통해 우리 지역의 소중함을 더 새기고, 지역주민과 더 화합할 수 있는 자리가 됐으면 좋겠다”며 “꾸준히 활동을 진행해 나가는 것이 쉽지는 않지겠지만 주민의 자발적 에너지를 바탕으로 공동체 문화를 지켜나가며 문화적 삶의 질을 높여나가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저작권자 © 양산시민신문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