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가 도체육회에 제출한 신청서에는 유치 당위성은 물론 기관장과 시민 의지를 필두로, 탄탄한 재정력과 젊고 활기찬 역동의 성장 도시로서 시민의 스포츠 문화 열의와 전국체육대회 유치 염원 의지가 가장 충만하다는 강점을 담았다.
더불어, 전국체육대회 메인 경기장으로 손색없는 양산종합운동장 등 기존 체육시설에 추가해 2023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유치 추진계획과 발맞춰 공인 규격 수영장, 센트럴파크 체육관과 다목적 체육관 건립 등 기반시설을 확충하고 있으며, 엘리트체육 육성을 위해 양산시청 여자탁구선수단을 추가로 창단해 운영하는 등 최적의 준비된 개최 도시임을 강조했다.
또한, 전국체육대회 성공적 유치에 따른 원활한 대회 개최를 위해 1종 공인 규격에 맞는 주경기장과 보조경기장 리모델링, 종목경기장 건립과 개ㆍ보수, 대회운영비 등 국비를 포함해 모두 1천500억원 정도가 소요될 것으로 추산했다.
한편, 도내 김해시 역시 유치를 신청하면서 경쟁이 불가피해졌다.
경남도체육회는 이달 중 유치신청지역에 대한 현장실사 등 예비심사를 진행한 뒤 개최지를 정해 오는 28일 대한체육회에 유치신청서를 제출할 계획이다.
양산시는 현지실사단 심사 결과가 경남도의 2023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 개최지 결정에 큰 비중을 차지하는 만큼 유치계획 보고회와 주요 경기장 현장점검 등 현지실사 일정 동안 양산시의 뜨거운 유치 염원을 전달해 유치 경쟁에서 우위를 차지 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방침이다.
양산시는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하면 고용 증가 등 경제 파급 효과와 도시브랜드 이미지 향상에 큰 영향을 미치는 만큼, 더 행복한 도시 양산에서 2023년 제104회 전국체육대회를 개최할 수 있도록 유치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