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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유제품 생산ㆍ체험ㆍ관광까지… ‘내화목장’ 6차 산업 선두주..
경제

유제품 생산ㆍ체험ㆍ관광까지… ‘내화목장’ 6차 산업 선두주자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8/09/04 09:20 수정 2018.09.04 09:20
농촌융복합산업 성공사례 자리매김
1ㆍ2ㆍ3차 산업 융합 부가가치 창출
연간 3천여명 교육체험활동 참가












ⓒ 양산시민신문


원동 토곡산에서 1979년 젖소 4마리로 시작한 내화체험목장(대표 박호진)이 원유 생산과 유제품 가공, 판매, 체험 등 다양한 부가가치 창출로 농촌융복합산업 성공사례로 자리매김하고 있다.


내화체험목장은 2015년 경남도에서 처음으로 농촌융복합산업 인증을 취득했다. 청정 고산지역에서 젖소 160여마리를 사육해 1등급 원유를 연간 949톤을 생산하고 있으며, 이를 원료로 요거트와 아이스크림, 치즈 등 가공제품을 생산ㆍ판매하고 있다.


농촌융복합산업은 농작물을 키우고(1차 산업), 농산물을 가공해 제품을 만들며(2차 산업), 체험농장ㆍ관광 등 여러 서비스를 함께 제공(3차 산업)하는 개념으로 ‘6차 산업’이라고도 불린다. 이는 1ㆍ2ㆍ3차 산업의 단순한 결합을 의미하는 것이 아닌 유기적인 융합을 통한 부가가치 창출을 의미한다.


또한 내화체험목장 건강한 젖소 사육환경을 인정받아 2007년 ‘깨끗한 목장 가꾸기’ 농림부 장관상을 받았기도 했다. 2010년에는 HACCP(식품안전관리) 인증을 받았고, 2014년과 2015년에는 우유친환경 인증과 목장형 유가공 공장 HACCP 인증도 받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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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년부터는 신선한 우유로 생산하는 다양한 유제품 등의 생산과정을 관광객에게 체험ㆍ교육하는 농촌교육농장 인증과 농촌융복합산업 인증도 받아 현재 내화체험목장(요요유업)으로 운영하고 있다.



특히, 건강한 먹거리 생산과정 체험을 통해 우리 농산물 소비 촉진하고자 하는 목적으로 농림축산식품부가 시행하는 ‘바른 식생활 교육사업’ 지정사업으로 선정되면서 내화체험목장에서 연간 10여개 학교, 3천여명의 학생이 교육체험활동에 참여했다.


현재 내화목장(요요유업)에서 생산하는 제품은 스로우푸드 생산방식(EPS 생산방식: 무항생제ㆍ무유화제ㆍ무색소ㆍ무합성착향료ㆍ무방부제)으로 제조하는 친환경 프리미엄 요거트와 랜넷 효소로 자연 발효해 만든 구워 먹는 생치즈가 있다.


또한 체험 프로그램은 젖소 먹이 주기와 송아지 우유 주기, 목장에서 생산하는 1등급 친환경 우유로 생치즈 만들기, 치즈 피자 만들기, 흡열반응(얼음+소금)을 이용한 아이스크림 만들기 등이 있다.


박호진 내화체험목장 대표는 “우보만리(牛步萬里)라는 말처럼 절대 서두르지 않고 꾀부리지 않으며, 한 걸음씩 충실히 목장을 운영해 나가겠다”며 ‘융복합산업에서 한 발 더 나간 4차 산업혁명 융복합산업으로 발전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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