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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황무지 부산대 양산캠퍼스, 개발 밑그림 나왔다..
사회

황무지 부산대 양산캠퍼스, 개발 밑그림 나왔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8/09/04 09:25 수정 2018.09.04 09:25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연구용역
중간보고회 통해 청사진 내놓아
디지털 헬스케어연구센터 등
ICT 기반 생명ㆍ의료 연구 중심
연말 중앙정부에 예타 신청키로
정치권, 강소특구 지정 등 힘 보태
첨단기업에 세제 감면 등 혜택

양산시가 부산대학교 양산캠퍼스에 동남권 바이오 헬스케어 융합기술원, 디지털 헬스케어 특화단지 등을 추진할 것으로 보인다. 양산시는 ‘동남권 의ㆍ생명 특화단지 마스터플랜 수립 및 예비타당성 조사 연구 중간보고회’ 자료를 바탕으로 이같이 설명했다.


양산시는 의ㆍ생명 플랫폼을 중심으로 동남권 바이오 헬스케어 융합기술원, 생명안전환경연구센터, 커넥티드 디지털 헬스케어연구센터, 동물병원, 실험동물지원센터 등을 추진한다. 또한 천연물 임상지원센터와 저온 플라즈마 바이오헬스센터, 국립노화원 등도 시도한다. 양산시는 경남도와 함께 올해 안으로 정부에 예비타당성조사를 신청하기로 했다.


구체적으로 동남권 바이오 헬스케어 융합기술원에는 인공지능 기반 신약개발지원센터 등이 추진되며, 생명안전환경연구센터는 환경과 생명바이오, 독성안전성에 대한 기술 개발 인프라가 들어선다.


정보통신기술을 바탕으로 한 의료기기개발 지원센터, 바이오 장기센터, 3D프린팅센터 등을 갖춘 커넥티드 디지털 헬스케어 연구센터와 디지털 건강증진센터 기능을 갖춘 100세대 규모 디지털아파트도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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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부 사업은 업무협약을 통해 사업을 구체화하고 있다. 부산대와 경상대는 지난달 28일 부산대 본관 5층 회의실에서 ‘동남권 의ㆍ생명 특화단지 교육 및 연구 활성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 두 대학은 부산대 양산캠퍼스 안에 가칭 ‘양산경상대 동물병원’을 세우기로 하고 부속기관으로 ‘동물의ㆍ과학연구센터’도 설립하기로 했다.



공동연구와 각종 학술 정보 교류, 산학 협력 추진을 위한 국책연구기관 조성도 추진한다. 양산시는 올해 연말 연구용역 최종 결과가 나오면 특화단지 조성사업을 본격 추진할 예정이다.


한편, 정치권에서도 부산대 양산캠퍼스 개발에 속도를 높이고 있다. 윤영석 국회의원(자유한국, 양산 갑)은 자신의 온라인 사회관계망(SNS)을 통해 동물병원 설립과 함께 첨단산업 유치를 위한 ‘강소특구’ 지정 추진 계획을 알렸다.



윤 의원은 “전호환 부산대 총장과 오석근 부총장을 만나 강소특구 지정을 추진하기로 했다”며 “특구로 지정되면 양산캠퍼스에 들어오는 첨단 기업에 세제 감면 혜택과 세금감면 등 다양한 금융지원을 줄 수 있다”고 말했다. 윤 의원실 관계자는 강소특구에 대해 일반 공장이나 제조업이 아닌 IT기업 유치 등을 의미한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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