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곳에는 기존 등산로가 조성돼 있으나 코스 간 연결이 끊어져 있어, 길을 찾기 어려웠다. 또한 주로 능선 방향을 향해 길이 조성돼 어린이나 노약자 등이 이용하기에는 불편했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최대한 완만한 경사의 둘레길로 만들 계획이다. 비교적 경사가 있는 구간에는 나무계단이나 돌계단을 설치하고, 길이 만나는 지점에는 안내판을 설치해 이용객에게 쾌적하고 안전한 숲길 환경을 제공할 방침이다.
3억원의 사업비가 들어가는 청산산 둘레길은 총길이 5km 정도로, 편백 군락지와 체육시설을 이용할 수 있다. 여기에 정종사와 내연마을회관, 웅상체육공원, 평산임도 등 여러 곳으로 연결돼 양산시민이 쉽게 이용할 수 있을 전망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