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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방사능 앱, 공들여 만들었는데 쓰는 사람이 없네..
사회

방사능 앱, 공들여 만들었는데 쓰는 사람이 없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8/09/18 08:58 수정 2018.09.18 08:58
개발비 1천800만원 들였지만
다운로드 수 고작 100여명












ⓒ 양산시민신문


양산시가 예산을 들여 방사능 사고 등을 대비한 애플리케이션(이하 앱)을 개발했지만 홍보 부족으로 앱을 내려받은 사람은 100여명에 지나지 않은 것으로 드러났다.


이장호 의원(자유한국, 서창ㆍ소주)은 양산시의회 행정사무감사에서 이러한 점을 지적하고 홍보 강화를 주문했다.


이 의원은 “양산시가 전액 시비를 들여 앱을 개발했는데 다운로드 횟수가 고작 100명”이라며 “실제 공무원들조차 앱을 깔지 않았다는 뜻”이라고 지적했다. 이 어 “이렇게 시비를 들여 개발한 앱이 시민은 물론 공무원마저 무관심으로 방치한다는 사실이 안타깝다”며 “왜 이렇게 다운로드가 저조한 것이냐”고 물었다.


이에 박문곤 안전총괄과장은 “이게 웅상지역을 중심으로 홍보를 하는 데 마을회관 등에서 교육을 하다 보니 교육 대상이 주로 어르신들이라 앱이라는 게 생소해서 그런 것 같다”며 “앞으로 계속해서 리플릿도 제작하고 시청 홈페이지 등 홍보를 통해 보다 많은 사람이 사용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 의원은 “방사능 사고 때 자신이 거주하는 마을별로 대피해야 할 장소도 안내하는 등 내용은 좋은데 홍보가 안 돼 많은 시민이 사용하지 못하는 게 안타깝다”며 “앞으로 교육청이나 이런 부분과 연계해서 많은 시민이 활용할 수 있도록 홍보했으면 좋겠다”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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