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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망 구체화 논의..
정치

부산~양산~울산 광역철도망 구체화 논의

홍성현 기자 redcastle@ysnews.co.kr 입력 2018/09/18 09:18 수정 2018.09.18 09:18
단체장 회동에서 울산시장이 제안
한옥문 의원, 경남에 적극 추진 요청

부산에서 양산을 거쳐 울산까지 이어지는 광역철도교통망사업 구체화를 위한 논의가 이어지고 있다. 특히, 송철호 울산시장이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어 사업 추진에 좀 더 힘이 실릴 전망이다.


한옥문 경남도의원(자유한국, 중앙ㆍ삼성ㆍ강서ㆍ상북ㆍ하북)은 지난달 21일 울산KTX역에서 열린 ‘김해신공항 결정과정 부산ㆍ울산ㆍ경남 합동보고회’에서 울산시측에 의해 광역철도망사업에 대한 구체적 제안이 있다고 밝혔다.


이날 회동에서 대통령 공약사업이기도 한 동남권 관문 공항 건설 문제 등 3개 지역 현안에 대한 협의가 진행된 가운데 송철호 울산시장이 나서 광역철도교통망사업을 제안했다. 송 시장은 울산 신복에서 언양 KTX를 거쳐 양산 상ㆍ하북과 북정까지 이어지는 광역철도망사업을 추진하자고 밝혔다.


이번 사업과 함께 이미 지난 4월 착공에 들어간 부산 노포~양산 북정 구간이 이어지면 명실상부 부ㆍ울ㆍ경 광역철도망이 완성될 수 있는 만큼 사업을 제안한 울산시나 부산시와 경남도의 의지에 따라 사업 실현도 훨씬 속도가 붙을 수 있다는 전망이다.


무엇보다 이날 회동에서 3개 지역 단체장들은 동남권 신공항과 부ㆍ울ㆍ경 광역 철도교통망 사업의 신속한 추진과 지역 간 협력을 위해 동남권추진협력단을 구성하기로 합의해 사업 추진에 힘이 실리고 있다.


한옥문 의원도 지난 6일 진행한 도정질문에서 김경수 경남도지사에게 3개 광역단체장 회동 당시 제안된 광역철도교통망사업에 대해 경남도의 입장을 묻고, 적극적인 추진 의지를 요청하기도 했다.


한 의원은 “현재 진행 중인 노포~북정 간 도시철도사업은 양산에서 오랫동안 준비해온 숙원사업이자 국가철도망 기본계획에 반영돼 있는 만큼 울산시가 제안한 광역철도망사업 또한 부ㆍ울ㆍ경 상생을 위해 반드시 추진해야 할 사업”이라며 경남도의 적극적 관심을 요청했다.


이에 김경수 지사는 “3개 지역이 상생협약서를 토대로 광역철도교통망 등을 운영할 부ㆍ울ㆍ경 광역교통기구를 설치하기로 한 만큼 이 사업에 대해서도 적극적으로 논의해 가겠다”고 답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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