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지난달 22일 정부가 ‘소상공인ㆍ자영업자 지원대책’을 발표하자 이에 맞춰 내수부진, 경영여건 악화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 소상공인을 위한 지원책을 마련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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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는 일자리경제과는 “소상공인 육성자금 지원, 소규모 시설환경개선사업, 자체 그랜드세일 개최, 월 2회 외부 식당 이용의 날, 축제장 내 지역 제품 판매전시장 운영 등 기존 시책과 함께 신규시책을 준비해 자영업자들에 도움이 되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먼저 김일권 양산시장 공약인 청년창업 특별자금 50억원을 신설한다. 소상공인 육성자금 이자차액보전 지원도 기존 1년차 2.5%, 2년차 1.6%에서 2년 동안 일괄 2.5%로 확대했다. 노란우산공제 가입을 지원하기 위해서 업소별로 매달 1만원씩 1년 동안 노란우산공제 희망장려금도 지원한다.
지역 내 소비 촉진을 위한 선불충전식 카드상품권인 양산사랑상품권 도입도 추진한다. 기존 종이로 된 양산사랑상품권을 카드 형태로 바꾼 것으로, 양산사랑상품권은 지역에서만 사용 가능하다.
또한 원도심 상가 활성화 사업과 함께 남부시장 청년상인몰과 연계한 복합청년몰 조성사업도 추진한다. 공예산업 경우 공예품 대전 개최, 공예 박람회와 전시회 참가업체 지원, 우수공예품 개발 장려비 지원 확대 등도 이어간다.
이 밖에도 소상공인 창업과 재기 지원을 위해 설립한 준정부기관인 소상공인시장진흥공단 양산센터(이하 양산센터)를 내년 7월 건립한다. 양산센터에서는 소상공인 경영교육과 자문, 재창업 등 다양한 사업을 도울 예정이다.
김일권 시장은 “정부 지원 대책과 함께 우리 시 또한 적극적인 지원을 통해 어려움에 빠진 소상공인과 자영업자 살리기에 최선을 다하겠다”며 “더불어 현장에서 소통을 강화해 자영업자들에게 실질적인 도움이 될 수 있는 지원책을 마련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