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 드림스타트 풍물패 두드림이 지난달 29일 부산시민회관에서 열린 2018년 전국국악경연대회 제25회 부산국악대전 초등부 타악 부문에 출전해 차상을 받았다.
풍물패 두드림은 드림스타트 아동 가운데 건전한 또래관계 촉진과 자존감 향상이 필요한 아동을 대상으로 2016년 3월 창단해 사물놀이ㆍ난타 등 수업을 통해 풍물공연과 봉사활동을 실시하고 있다. 지난해 경남도 드림스타트 사업 관계자 워크숍과 희망나눔 캠페인 등에서 공연했고, 지난 7월 울산 국악경연대회에서 장려상을 받기도 했다.
두드림 아동들은 “연습 기간이 짧아 실수할까 봐 걱정했는데 2등을 해 매우 기쁘다”며 “다음 대회는 더 열심히 준비해 장원상을 받고 싶다”는 소감을 밝혔다.
박정희 양산시 사회복지과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서로 유대감을 높이고 아이들 스스로 해낸 것에 성취감을 느끼는 시간이 된 것 같다”며 “두 달 전보다 더 좋은 결과를 얻어 기쁘고 자신의 기량을 발휘해 발전하는 아이들이 대견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