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산시는 급속한 도시 발전으로 경남도에서 최고 인구증가율을 보이고 있으며, 각종 도시개발로 오ㆍ폐수 배출량 역시 많이 늘어나고 있다. 또한 분류식 하수관거 보급률 상승으로 하수 농도가 계속해서 높아져 양산천과 낙동강 수질오염, 그리고 시민 보건위생에도 악영향을 미칠 수 있어 체계적이고 효율적인 하수도 운영과 관리체계가 요구되고 있다.
이에 따라 양산시는 용역비 13억원을 들여 지난 10월 하수도정비기본계획 변경 용역을 발주했으며, 내년 12월께 마무리할 계획이다.
이번 용역은 상위계획에 따른 계획인구 등 각종 변경 지표를 반영하고, 도시지역 확대에 따른 하수처리구역 변경, 가구 형태 변화에 따른 계획하수량 재산정, 도시 여건 변화에 부합하는 하수관거 계획 수립, 양산하수처리장 증설과 개량, 정부의 물순환 정책 지원에 따른 하수처리수 재이용 계획, 하수슬러지 처리계획, 분뇨처리시설 계획 등을 포함한다.
양산시는 “이번 용역으로 하수도사업의 계획적인 추진과 투자 효율화는 물론 공중위생 향상과 자연환경을 보전하는 데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