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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남부시장, 양무시스템으로 여름철 온도 낮춘다..
경제

남부시장, 양무시스템으로 여름철 온도 낮춘다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8/10/10 09:26 수정 2018.10.10 09:26
윤영석, 전통시장 지원 국비 확보
양산남부시장 양무시스템 설치
북부시장 소방시설ㆍ홍보행사 지원













 
↑↑ 윤영석 국회의원
ⓒ 양산시민신문 
윤영석 국회의원(자유한국, 양산 갑)이 나날이 줄어드는 전통시장 고객 유치를 위한 시설개선비로 국비 6억2천만원을 확보했다. 윤 의원은 양산남부시장에 양무시스템을, 북부시장에는 소방시설 보수공사와 전통시장 행사 사업비를 확보했다고 밝혔다.


남부시장 양무시스템은 차갑고 미세한 물방울 분사해 실내 온도를 낮추는 시설이다. 전통시장 경우 그동안 마트 등 실내 공간과 달리 냉방장치 설치가 어려워 여름철 높은 기온으로 손님 유치에 어려움을 겪어왔다.


윤 의원은 “올여름 40도를 웃도는 폭염으로 고객 발길이 끊겨버려 상인들 시름이 깊었던 점을 고려해 사업을 추진하게 됐다”며 “내년 여름을 대비해 우선 남부시장부터 양무시스템을 도입할 수 있도록 국비를 확보했다”고 설명했다.


남부시장 양무시스템은 지붕 밑에 1m 간격으로 550여개의 분사구(노즐)를 설치하게 된다. 미세 물방울을 뿜어 주변 온도를 3~4℃가량 낮추는 것은 물론, 미세먼지와 악취까지 감소하는 효과가 기대된다. 특히 분사하는 미세 물방울은 정수한 물로 인체에 해롭지 않을뿐더러 친환경 야외냉방설비로 경제 효과까지 입증됐다고 한다.


남부시장은 더불어 고질적인 주차장 불편을 해소하기 위해 현재 남부시장주차장과 맞닿아 있는 농어촌공사 소유 건물을 매입해 주차장을 확대하기로 했다.


한편, 북부시장 경우 오래된 시설에 따른 화재 우려가 높았던 만큼 이러한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소방시설보수공사와 노출 전선 정비공사 예산을 확보했다. 더불어 시장 활성화를 위한 행사 예산도 지원하기로 했다.


윤 의원은 “양산의 원도심 경제 중심은 전통시장”이라며 “전통시장이 살아야 지역 경제가 살아날 수 있다”고 강조했다. 또한 “대형마트보다 낡은 환경 탓에 경쟁력 저하로 어려움을 겪는 전통시장을 살리기 위해 편의성과 안전성을 높이기 위한 노력을 계속하고 있다”며 “상인과 시민 모두 편리하고 안전하게 전통시장을 이용할 수 있도록 앞으로도 지원을 계속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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