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양산시민신문

전ㆍ현직 양산시장 6.13지방선거 후유증 이제 봉합하나?..
정치

전ㆍ현직 양산시장 6.13지방선거 후유증 이제 봉합하나?

장정욱 기자 cju@ysnews.co.kr 입력 2018/10/16 09:35 수정 2018.10.16 09:35
선거 때 허위사실유포로 쌍방 고소
최근 양측 고소취하의견서 제출

지난 6.13지방선거 당시 고소 공방전을 펼쳤던 김일권 후보(현 양산시장, 사진 왼쪽)가와 나동연 후보(전 양산시장, 사진 오른쪽)가 최근 서로 고소를 취하하는 내용의 의견서를 수사기관에 전달한 것으로 알려졌다.


고소 취하 의견서를 제출했다고 해서 사건 수사가 종결되는 것은 아니지만 선거 이후 극한 대립으로 치닫던 양측 관계가 회복할 것이라는 전망이다.


특히 지역 정치계 거물 두 사람이 관계를 회복하면 선거 후 지역 사회 전반에 남아 있던 갈등 역시 해소될 것이라는 기대가 높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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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편, 선거 당시 김일권 후보는 기자회견을 열어 나 후보의 시장 재임 시절 넥센타이어가 경남 창녕에 공장을 신축한 사실을 지적하며, 양산시가 행정 지원을 제대로 하지 않았기 때문이라고 주장했다.



이에 나 후보는 즉각 반박 기자회견을 하고 “시장 취임 전 이미 넥센타이어 이전은 결정된 상황이었으며, 2010년 7월 1일 시장 취임 이전인 6월 24일에 기공식도 했다”고 반박했다. 이후 캠프 관계자가 김 후보를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고발했다.


반면, 나 후보는 TV 토론회에서 김 후보가 2014년 선거 출마 당시 이중당적을 가진 채 공천을 받았고 이는 공천 무효에 해당한다고 주장했다.



이에 에 김 후보 캠프 관계자는 “확인되지 않은 사실을 방송에서 이야기하고 이후 사과와 정정조차 없다”며 마찬가지로 허위사실유포 혐의로 김 후보를 경찰에 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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